불선한 것을 늘리는 기쁨은 기르지 않는다

세존께서 기쁨을 기를 때 불선한 것이 늘고 선한 것이 줄어들면 그 기쁨을 기르지 말라고 하심

“신들의 왕이여, 내가 기쁨을 두 종류, 곧 길러야 할 것과 기르지 말아야 할 것으로 말했는데, 무엇을 두고 그렇게 말했는가? 여기서 어떤 기쁨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안다고 하자. ‘내가 이런 기쁨을 기를 때 불선한 것들이 늘고 선한 것들이 줄어든다.’ 그런 기쁨은 기르지 말아야 하느니라.

Somanassampāhaṁ, devānaminda, duvidhena vadāmi sevitabbampi, asevitabbampīti iti kho panetaṁ vuttaṁ, kiñcetaṁ paṭicca vuttaṁ? Tattha yaṁ jaññā somanassaṁ ‘imaṁ kho me somanassaṁ sevato akusalā dhammā abhivaḍḍhanti, kusalā dhammā parihāyantī’ti, evarūpaṁ somanassaṁ na sevitabbaṁ.

디가 니까야 DN 21 제석문경 (Sakkapañhasutta)

배경

세존께서는 세 마음 가운데 기쁨을 먼저 자세히 풉니다. 왜 두 종류라고 했는지 스스로 물은 뒤, 어떤 기쁨을 기를 때 불선한 것들이 늘고 선한 것들이 줄어드는 경우를 제시합니다. 두 변화는 한쪽의 증가와 다른 쪽의 감소로 함께 일어나며, 그런 기쁨은 기르지 말아야 한다고 결론짓습니다. 판단의 기준은 기쁨이 강하거나 약한지가 아니라 그것을 반복해서 가까이할 때 마음과 행동에 어떤 성질이 자라고 쇠하는지입니다. 다음에는 정확히 반대 결과를 낳는 기쁨을 밝힙니다.

묵상

즐거운 경험을 되풀이한 뒤 마음이 더 거칠어지거나 좋은 습관이 약해진 적이 있나요? 그 기쁨을 당장 금지하라는 질문은 아니에요. 뒤에 남는 작은 변화를 정직하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