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존자시여, 귀로 아는 어떤 소리를 가까이할 때 … 코로 아는 냄새를 가까이할 때 … 혀로 아는 맛을 가까이할 때 … 몸으로 아는 감촉을 가까이할 때 …
Yathārūpañca kho, bhante, sotaviññeyyaṁ saddaṁ sevato …pe… ghānaviññeyyaṁ gandhaṁ sevato … jivhāviññeyyaṁ rasaṁ sevato … kāyaviññeyyaṁ phoṭṭhabbaṁ sevato …
디가 니까야 DN 21 제석문경 (Sakkapañhasutta)배경
형상에 관해 해로운 경우와 유익한 경우를 온전히 밝힌 뒤, 삭까는 같은 판정 구조를 소리·냄새·맛·감촉에 차례로 잇습니다. 귀의 소리 앞에는 “존자시여”가 한 번 있으며 정형 생략인 “…pe…”가 한 번, 이어 코·혀·몸의 대상 뒤에는 각각 “…”가 한 번씩 놓입니다. 네 대상의 순서는 귀·코·혀·몸이고, 각 대상에는 가까이할 때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되풀이가 줄어 있어도 앞에서 제시된 불선과 선의 증감에 따른 두 판정이 이 네 감각 갈래에도 이어짐을 보여 줍니다. 다음에는 마음으로 아는 현상이 온전한 문장으로 다시 제시됩니다.
묵상
소리·냄새·맛·감촉 가운데 오늘 가장 강하게 가까이하고 싶었던 대상은 무엇이었나요? 같은 기준을 한꺼번에 모두 적용하려 하기보다, 한 감각만 골라 뒤따른 변화를 살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