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수행자의 주장과 계행이 같은지 묻다

삭까가 모든 수행자와 바라문의 주장·계행·욕구·집착이 한결같은지 묻고 세존의 부정 답변 뒤 그 까닭을 다시 여쭘

“존자시여, 모든 수행자와 바라문이 한결같은 주장과 한결같은 계행과 한결같은 욕구와 한결같은 집착을 지닙니까?” “신들의 왕이여, 모든 수행자와 바라문이 한결같은 주장과 한결같은 계행과 한결같은 욕구와 한결같은 집착을 지닌 것은 아니니라.” “존자시여, 왜 모든 수행자와 바라문이 한결같은 주장과 한결같은 계행과 한결같은 욕구와 한결같은 집착을 지닌 것이 아닙니까?”

“Sabbeva nu kho, mārisa, samaṇabrāhmaṇā ekantavādā ekantasīlā ekantachandā ekantaajjhosānā”ti? “Na kho, devānaminda, sabbe samaṇabrāhmaṇā ekantavādā ekantasīlā ekantachandā ekantaajjhosānā”ti. “Kasmā pana, mārisa, na sabbe samaṇabrāhmaṇā ekantavādā ekantasīlā ekantachandā ekantaajjhosānā”ti?

디가 니까야 DN 21 제석문경 (Sakkapañhasutta)

배경

삭까의 새 질문은 모든 수행자와 바라문이 네 측면에서 한결같은지를 묻습니다. 목록은 주장·계행·욕구·집착의 순서이며, 각 항목에 “한결같은”이 빠짐없이 붙습니다. 삭까가 “존자시여”라고 묻자 세존은 “신들의 왕이여”라고 부르며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고 부정합니다. 삭까는 다시 “존자시여”라고 부르고 같은 네 항목을 모두 되풀이하여 왜 그렇지 않은지 묻습니다. 질문·부정·이유 질문의 세 단계에서 목록이 줄지 않는 점이 중요합니다. 수행자의 이름이 같다고 해서 견해와 삶의 방식과 바람과 붙듦까지 같다고 전제할 수 없으며, 다음 답은 그 차이를 세계의 다양한 요소에서 설명합니다.

묵상

같은 이름이나 집단에 속한 사람들은 주장과 삶의 방식과 욕구와 집착도 같을 것이라고 여긴 적이 있나요? 지금 떠오르는 판단에서 서로 다른 네 측면을 하나씩 따로 살펴볼 여지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