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존재로 머물며 다시 얻은 수명

제석이 바로 그곳에서 신의 존재로 남아 수명을 다시 얻은 일을 환희와 기쁨의 첫 번째 이유로 밝힘

“바로 이곳에 머물면서 신의 존재로 남아 있는 제게 다시 수명이 주어졌습니다. 벗이여, 이와 같이 알아 주십시오. 존자여, 이것이 제가 이와 같은 환희와 기쁨을 말하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Idheva tiṭṭhamānassa, devabhūtassa me sato; Punarāyu ca me laddho, evaṁ jānāhi mārisa. Imaṁ kho ahaṁ, bhante, paṭhamaṁ atthavasaṁ sampassamāno evarūpaṁ vedapaṭilābhaṁ somanassapaṭilābhaṁ pavedemi.

디가 니까야 DN 21 제석문경 (Sakkapañhasutta)

배경

여섯 가지 이유 가운데 첫째로 제석은 현재의 변화부터 말합니다. 그는 바로 그 자리에 머물고 신의 존재로 남아 있으면서 수명을 다시 얻었다고 노래하고, 벗이라는 호칭으로 이를 알아 달라고 청합니다. 이어 존자라는 호칭으로 세존께 이것이 첫 번째 이유라고 분명히 선언합니다. 가르침을 들은 결실이 먼 미래에만 놓인 것이 아니라 지금 이어지는 삶과 연결되어 있다는 데서 환희가 생깁니다.

묵상

삶의 방향을 바꾸는 통찰이 먼 미래의 약속만이 아니라 지금 주어진 시간을 새롭게 느끼게 한 적이 있나요? 같은 하루를 다시 받은 시간처럼 바라본다면 오늘의 말과 행동에서 무엇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될지 생각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