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이 숭배하는 이처럼 부처님을 스승으로 높이다

삭까가 신들과 함께 직접 예경하겠다고 밝히며 부처님만이 깨달은 위없는 스승이고 견줄 이 없다고 찬탄합니다.

존자여, 우리 신들이 브라흐마에게 하듯 오늘은 당신께 하겠습니다. 자, 우리가 직접 예경합시다. 당신만이 깨달은 이이며, 당신은 위없는 스승입니다. 신들을 포함한 세상에서 당신께 견줄 이는 없습니다.

Yaṁ karomasi brahmuno, samaṁ devehi mārisa; Tadajja tuyhaṁ kassāma, handa sāmaṁ karoma te. Tvameva asi sambuddho, tuvaṁ satthā anuttaro; Sadevakasmiṁ lokasmiṁ, natthi te paṭipuggalo”ti.

디가 니까야 DN 21 제석문경 (Sakkapañhasutta)

배경

삭까의 회고와 예경 게송은 신들의 존경 방식을 부처님께 돌리는 절정으로 나아갑니다. 그는 신들이 브라흐마에게 하듯 오늘 부처님께 하겠다고 말하고, 다른 이에게 맡기지 않고 자신들이 직접 예경하자고 청합니다. 이어 부처님만이 깨달은 이이고 위없는 스승이며, 신들을 포함한 세상에 견줄 이가 없다고 찬탄합니다. 이는 삭까 자신이 신들의 왕이라는 지위를 앞세우는 장면이 아니라, 자신도 가르침을 배워야 하는 존재임을 인정하고 스승의 자리를 분명히 하는 장면입니다.

묵상

높은 지위에 있는 이가 자신보다 배울 만한 이를 인정하는 모습은 어떻게 다가오나요? 존경이 자기 판단을 버리는 일이 되지 않으면서도, 진심으로 배울 자리를 내어 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