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오백 명가량의 큰 수행자 승가와 함께 말라족의 땅을 유행하시다가 말라족의 도시 빠와에 이르셨습니다. 그곳 빠와에서 대장장이의 아들 쭌다의 망고 동산에 머무셨습니다.
Evaṁ me sutaṁ—ekaṁ samayaṁ bhagavā mallesu cārikaṁ caramāno mahatā bhikkhusaṅghena saddhiṁ pañcamattehi bhikkhusatehi yena pāvā nāma mallānaṁ nagaraṁ tadavasari. Tatra sudaṁ bhagavā pāvāyaṁ viharati cundassa kammāraputtassa ambavane.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배경
경은 전승의 선언에 이어 세존의 이동과 동행 규모, 도착지와 거처를 차례로 밝힙니다. 세존께서는 홀로 정착해 계신 것이 아니라 약 오백 명의 수행자 승가와 말라족 지역을 유행하다가 빠와에 이르셨습니다. 거처는 도시 전체가 아니라 대장장이의 아들 쭌다가 마련한 망고 동산입니다. 이 배경은 뒤에 빠와의 말라족이 새 회당으로 세존과 승가를 초대하고, 그 자리에서 사리뿟따가 공동 암송을 위한 가르침의 목록을 설하게 되는 공간적 출발점입니다.
묵상
한 가르침이 전해진 자리를 떠올릴 때, 말한 내용뿐 아니라 함께한 사람과 이동의 과정도 보이나요? 지금 기억나는 중요한 배움 하나에는 누가 함께 있었고 어떤 장소가 그 배움을 받아 주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