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족이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세존께서는 매우 고요한 수행자 승가를 둘러보시고 사리뿟따 존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리뿟따여, 수행자 승가는 혼침과 졸음을 여의었느니라. 사리뿟따여, 그대에게 떠오르는 대로 수행자들에게 가르침을 이야기하라. 내 등이 아프니 몸을 펴겠느니라.” 사리뿟따 존자는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답했습니다.
Atha kho bhagavā acirapakkantesu pāveyyakesu mallesu tuṇhībhūtaṁ tuṇhībhūtaṁ bhikkhusaṅghaṁ anuviloketvā āyasmantaṁ sāriputtaṁ āmantesi: “vigatathinamiddho kho, sāriputta, bhikkhusaṅgho. Paṭibhātu taṁ, sāriputta, bhikkhūnaṁ dhammīkathā. Piṭṭhi me āgilāyati. Tamahaṁ āyamissāmī”ti. “Evaṁ, bhante”ti kho āyasmā sāriputto bhagavato paccassosi.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배경
말라족이 떠난 뒤 세존께서는 남은 승가가 단지 조용하다는 데서 멈추지 않고 혼침과 졸음을 여의었는지 살피십니다. 들을 준비가 된 것을 확인한 다음 사리뿟따에게 가르침을 이야기하라고 맡기고, 자신의 등 통증과 몸을 펴려는 뜻을 숨김없이 밝히십니다. 위임의 근거에는 청중의 상태, 맡길 사람의 역량, 세존 자신의 신체 상태가 함께 놓입니다. 이 요청으로 이어지는 하나부터 열까지의 긴 목록은 사리뿟따의 설법이며, 세존은 쉬면서도 그 자리에 함께합니다.
묵상
몸이 불편하거나 쉬고 싶을 때 역할을 잠시 나누어 맡긴 경험이 있나요? 몸의 상태를 공개하거나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느낄 필요는 없어요. 지금 안전하게 살필 수 있다면, “쉬어도 된다”는 말을 들을 때 나타나는 한 반응만 볼까요, 아니면 이 질문을 건너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