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들이여, 알고 보시는 분이며 아라한이고 바르게 완전히 깨달으신 세존께서 둘씩 묶어 바르게 설명하신 가르침들이 있습니다.”
Atthi kho, āvuso, tena bhagavatā jānatā passatā arahatā sammāsambuddhena dve dhammā sammadakkhātā.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배경
하나씩 묶인 가르침을 마친 사리뿟따는 이제 둘씩 짝지은 항목으로 넘어갑니다. 그는 목록을 자신의 견해로 제시하지 않고, 알고 보시는 분이며 아라한이고 바르게 완전히 깨달으신 세존께서 바르게 설명하셨다고 밝힙니다. 뒤따르는 짝들은 서로 보완하거나 대조하거나, 원인과 결과 또는 닦아야 할 두 측면을 함께 보여 줍니다. 두 항목을 나란히 외우는 형식은 한쪽만 붙들어 뜻을 왜곡하지 않게 하고, 해로운 상태와 이로운 상태의 차이도 또렷이 드러냅니다. 뒤의 같은 후렴은 앞서 온전히 제시된 문장을 그대로 되풀이하므로, 같은 말을 거듭 적지 않고 이 흐름을 이어 읽습니다.
묵상
어떤 주제를 한쪽 면만 보고 성급히 판단한 적이 있나요? 지금 살피는 문제를 두 항목으로 짝지어 본다면, 서로 보완하거나 대조하여 함께 보아야 할 두 측면은 무엇인가요? 그 짝은 무엇을 새로 드러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