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에게 감추어 지킬 필요가 없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벗들이여, 여래는 몸가짐이 청정합니다. 여래에게는 몸의 나쁜 행위가 없으며, 여래가 ‘남이 이것을 알지 못하게 해야겠다’ 하며 숨길 것도 없습니다.”
Tīṇi tathāgatassa arakkheyyāni—parisuddhakāyasamācāro āvuso tathāgato, natthi tathāgatassa kāyaduccaritaṁ, yaṁ tathāgato rakkheyya: ‘mā me idaṁ paro aññāsī’ti.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배경
사리뿟따는 여래에게 감추어 지켜야 할 세 가지가 없다고 먼저 선언한 뒤, 첫째로 몸의 행위를 온전히 펼쳐 말합니다. 여래는 몸가짐이 청정하고 몸으로 행한 나쁜 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감출 행위도 없습니다. 청정함, 나쁜 행위의 부재, 그 행위를 숨길 의도의 부재가 서로 다른 세 명제로 이어집니다. 이 세 명제는 서로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묵상
몸의 행위가 청정하다는 말과 숨길 행위가 없다는 말은 어떻게 서로 이어지나요?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거나 평가할 필요는 없어요. 투명한 행동을 떠올릴 때 몸에 나타나는 반응만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