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을 빛으로 채워 지식과 봄을 얻다

지식과 봄에 이르는 삼매 닦음을 묻고 밤낮 모두 빛의 인식에 마음을 두어 밝은 마음을 기르는 수행으로 답함

“벗들이여, 지식과 봄을 얻는 데 이르는 집중 닦음은 무엇입니까? 벗들이여, 수행자는 빛의 인식에 마음을 기울이고 낮이라는 인식을 굳게 세워, 낮에 그러하듯 밤에도 밤에 그러하듯 낮에도 유지합니다. 이렇게 열린 채 가리지 않은 마음으로 빛나는 마음을 닦습니다. 벗들이여, 이것이 지식과 봄을 얻는 데 이르는 집중 닦음입니다.”

Katamā cāvuso, samādhibhāvanā bhāvitā bahulīkatā ñāṇadassanapaṭilābhāya saṁvattati? Idhāvuso, bhikkhu ālokasaññaṁ manasi karoti, divāsaññaṁ adhiṭṭhāti yathā divā tathā rattiṁ, yathā rattiṁ tathā divā. Iti vivaṭena cetasā apariyonaddhena sappabhāsaṁ cittaṁ bhāveti. Ayaṁ, āvuso, samādhibhāvanā bhāvitā bahulīkatā ñāṇadassanapaṭilābhāya saṁvattati.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

배경

지식과 봄을 얻는 데 이르는 삼매 닦음을 묻고, 빛의 인식을 마음에 두는 수행으로 답합니다. 수행자는 낮이라는 인식을 굳게 세워 낮과 밤을 서로 다르게 놓지 않습니다. 낮에 그러하듯 밤에도, 밤에 그러하듯 낮에도 같은 인식을 유지한다는 두 방향의 표현이 짝을 이룹니다. 이어 마음을 열어 두고 가리지 않은 채 빛나는 마음을 닦는다고 밝힙니다. 마지막 문장은 이렇게 닦고 많이 익힌 삼매가 지식과 봄을 얻는 데 이른다고 질문의 말을 되받아 결론짓습니다.

묵상

낮·밤·빛·열린 마음이라는 말을 차례로 들을 때 어느 표현에서 마음이 밝거나 흐리게 느껴지나요? 실제로 빛을 떠올리거나 어떤 방해를 찾아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한 표현이 눈가·숨·자세에 남긴 반응만 살펴볼까요, 아니면 그대로 건너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