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의식의 영역을 완전히 넘어 ‘아무것도 없다’고 하며 아무것도 없음의 영역에 들어 머뭅니다. 아무것도 없음의 영역을 완전히 넘어 인식도 아니고 비인식도 아닌 영역에 들어 머뭅니다.”
Sabbaso viññāṇañcāyatanaṁ samatikkamma ‘natthi kiñcī’ti ākiñcaññāyatanaṁ upasampajja viharati. Sabbaso ākiñcaññāyatanaṁ samatikkamma nevasaññānāsaññāyatanaṁ upasampajja viharati.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배경
네 무형 상태의 셋째와 넷째가 이어집니다. 셋째에서는 앞서 제시된 무한 의식의 영역을 완전히 넘습니다. 이어 “아무것도 없다”고 하며 아무것도 없음의 영역에 들어 머뭅니다. 넷째에서는 다시 아무것도 없음의 영역을 완전히 넘고, 인식도 아니고 비인식도 아닌 영역에 들어 머뭅니다. 두 문장은 모두 앞 영역의 완전한 초월을 조건으로 삼고, 다음 영역에 들어 머문다는 같은 구조를 유지합니다. 마지막 절은 별도의 인식 문구를 덧붙이지 않고 영역의 이름과 들어 머묾으로 네 항목을 닫습니다.
묵상
아무것도 없음과 인식도 비인식도 아님이라는 두 표현을 들을 때 마음이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반응이 있나요? 그 상태를 이해하거나 경험했다고 답할 필요는 없어요. 한 표현이 몸에 남긴 감각만 잠시 볼까요, 아니면 이 물음을 건너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