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거처에도 만족하는 성자의 전통

거처를 부당하게 구하거나 집착하지 않고 만족하되 자찬과 타인 비난 없이 부지런히 실천함

“또한 벗들이여, 수행자는 어떤 거처에도 만족하고 그 만족을 칭찬합니다. 거처 때문에 부당하게 구하지 않고, 얻지 못해 안달하지 않으며, 얻으면 탐내거나 도취되거나 사로잡히지 않고 위험과 벗어남을 알아 사용합니다. 만족 때문에 자신을 치켜세우거나 남을 깎지 않습니다. 벗들이여, 여기에 능숙하고 게으르지 않으며 분명히 알고 마음챙기는 수행자는 오래되고 으뜸인 성자의 전통에 섰다고 합니다.”

Puna caparaṁ, āvuso, bhikkhu santuṭṭho hoti itarītarena senāsanena, itarītarasenāsanasantuṭṭhiyā ca vaṇṇavādī, na ca senāsanahetu anesanaṁ appatirūpaṁ āpajjati; aladdhā ca senāsanaṁ na paritassati, laddhā ca senāsanaṁ agadhito amucchito anajjhāpanno ādīnavadassāvī nissaraṇapañño paribhuñjati; tāya ca pana itarītarasenāsanasantuṭṭhiyā nevattānukkaṁseti na paraṁ vambheti. Yo hi tattha dakkho analaso sampajāno paṭissato, ayaṁ vuccatāvuso: ‘bhikkhu porāṇe aggaññe ariyavaṁse ṭhito’.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

배경

셋째 성자의 전통은 비바람을 피하고 수행할 거처에서 만족하는 태도입니다. 더 안락한 곳을 얻으려고 부당한 요구를 하지 않고, 거처가 생기지 않았을 때도 안절부절못하지 않습니다. 얻은 장소는 내 것이라는 집착이나 안락함에 빠지지 않고 그 위험과 벗어남을 알며 휴식과 수행이라는 목적에 맞게 씁니다. 열악함을 견디는 자신을 내세우거나 좋은 곳을 쓰는 다른 이를 업신여기지 않는 것도 전통의 일부입니다. 장소가 바뀌어도 부지런함과 분명한 앎과 마음챙김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묵상

지금 머무는 공간에서 편안함이나 불편함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곳은 어디인가요? 더 좋은 장소를 상상할 때 마음은 넓어지나요, 조급해지나요, 별 변화가 없나요? 무언가를 바꾸고 싶은지 그대로 머물고 싶은지도 열어 두고 살펴볼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