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코·혀·몸에서도 감각을 절제하다

소리를 듣고 냄새를 맡고 맛을 보고 감촉을 느끼는 네 감각에도 눈과 같은 절제의 정형구가 이어짐

“귀로 소리를 들을 때 … 코로 냄새를 맡을 때 … 혀로 맛을 볼 때 … 몸으로 감촉을 느낄 때 …”

Sotena saddaṁ sutvā … ghānena gandhaṁ ghāyitvā … jivhāya rasaṁ sāyitvā … kāyena phoṭṭhabbaṁ phusitvā …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

배경

눈의 절제 정형구 뒤에 귀·코·혀·몸의 네 감각이 이어집니다. 귀로는 소리를 듣고, 코로는 냄새를 맡으며, 혀로는 맛을 보고, 몸으로는 감촉을 느낍니다. 각 감각 행위 뒤에 “…”가 한 번씩 놓여 눈에서 온전히 제시된 특징과 세부의 비집착, 비절제할 때의 탐욕과 낙담 유입, 절제를 위한 수행·기능 지킴·절제 성취가 같은 방식으로 이어짐을 나타냅니다. 네 감각은 각각 대상과 동사가 다르지만 모두 절제의 노력이라는 한 구조에 포함되고, 다음에는 마음의 경우가 온전히 제시됩니다.

묵상

소리를 들음·냄새를 맡음·맛을 봄·감촉을 느낌이라는 네 표현 가운데 어느 말에서 몸이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나요? 특정한 감각 경험을 떠올리거나 평가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한 표현에 남은 반응만 볼까요, 아니면 그대로 건너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