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된 길로 가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편애 때문에 그릇된 길로 가고, 미움 때문에 그릇된 길로 가며, 어리석음 때문에 그릇된 길로 가고, 두려움 때문에 그릇된 길로 갑니다.”
Cattāri agatigamanāni—chandāgatiṁ gacchati, dosāgatiṁ gacchati, mohāgatiṁ gacchati, bhayāgatiṁ gacchati.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배경
공정한 길에서 벗어나게 하는 원인은 네 가지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나 원하는 결과를 편들면 사실을 왜곡하고, 미워하는 대상을 불리하게 판단하면 보복이 정의처럼 보입니다.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은 근거 없는 결론을 만들고, 손해나 비난을 두려워하면 옳다고 아는 방향을 외면하게 합니다. 편애와 미움은 서로 반대처럼 보이지만 모두 감정에 따른 치우침이며, 어리석음과 두려움도 책임 있는 판단을 가립니다. 결정 전에 네 원인이 마음에 작동하는지 살피는 것이 바른 길을 지키는 조건입니다.
묵상
최근의 판단 하나를 편애·미움·어리석음·두려움이라는 네 말 옆에 조용히 놓아 보면 어느 말에서 마음이 반응하나요? 아무것도 해당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같은 사실을 다른 사람의 자리에서 바라볼 때 느낌이나 확신은 어떻게 달라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