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품과 이런저런 존재를 구하며 갈애가 생기다

비구에게 옷·탁발 음식·거처·이런저런 존재 상태 때문에 갈애가 일어나는 네 계기를 밝힘

“갈애가 일어나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벗들이여, 수행자에게 갈애가 생긴다면 옷 때문에 생깁니다. 벗들이여, 수행자에게 갈애가 생긴다면 탁발 음식 때문에 생깁니다. 벗들이여, 수행자에게 갈애가 생긴다면 거처 때문에 생깁니다. 벗들이여, 수행자에게 갈애가 생긴다면 이런 존재나 저런 존재가 되려는 욕구 때문에 생깁니다.”

Cattāro taṇhuppādā—cīvarahetu vā, āvuso, bhikkhuno taṇhā uppajjamānā uppajjati; piṇḍapātahetu vā, āvuso, bhikkhuno taṇhā uppajjamānā uppajjati; senāsanahetu vā, āvuso, bhikkhuno taṇhā uppajjamānā uppajjati; itibhavābhavahetu vā, āvuso, bhikkhuno taṇhā uppajjamānā uppajjati.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

배경

출가 수행자에게도 갈애는 수행과 무관한 사치에서만 생기지 않습니다. 몸을 가리는 옷, 생명을 잇는 탁발 음식, 머물 거처라는 필수품을 더 좋게 또는 안정적으로 얻으려는 마음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더 미세하게는 지금과 다른 존재 상태가 되거나 어떤 정체성을 계속 유지하려는 욕구에서도 생깁니다. 물건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 때문에 마음이 목마르고 조건을 붙잡는 것이 갈애입니다. 앞의 성자의 전통이 세 필수품에서 만족을 강조한 까닭도 바로 이 네 발생 지점을 돌보기 위해서입니다.

묵상

옷·음식·거처·되고 싶은 존재를 하나씩 떠올릴 때 필요와 목마름은 몸에서 어떻게 다르게 느껴지나요? 지금 특별히 끌리는 항목이 있나요, 아니면 모두 평범하게 느껴지나요? 만족할 여지가 보인다면 어떤 감각으로 알아차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