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행위는 검은 결과를 맺는다

네 행위의 분류를 열고 첫째로 해로운 원인과 그에 상응하는 어두운 결과를 지닌 행위를 제시함

“네 가지 행위가 있습니다. 벗들이여, 검고 검은 결과를 맺는 행위가 있습니다.”

Cattāri kammāni—atthāvuso, kammaṁ kaṇhaṁ kaṇhavipākaṁ.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

배경

사리뿟따는 행위를 네 종류로 나눈다고 선언하고 첫째 유형을 밝힙니다. “검다”는 색깔이 아니라 탐욕·성냄·어리석음에 물든 해로운 의도와 행동을 가리킵니다. 그런 행위는 원인과 성격이 어두울 뿐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괴로운 결과도 맺습니다. 결과만 두려워하며 겉행동을 억누르는 데서 그치지 않고, 행위를 시작하게 한 의도가 무엇에 물들었는지 살펴야 합니다. 원인과 결과가 같은 방향을 지닌다는 첫 분류는 뒤이어 행위의 성격과 결실을 조합해 살피는 기준을 세웁니다.

묵상

지금 떠오르는 한 행동의 동기와 예상되는 결실을 나란히 바라볼 수 있나요? 탐욕·성냄·어리석음이라는 말을 대어 볼 때 몸이나 마음에 반응이 있나요? 아무 행동도 떠오르지 않거나 판단하고 싶지 않다면 그 상태는 어떻게 느껴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