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들이여, 밝은 업에는 밝은 결과가 있습니다. 벗들이여, 검고 밝은 업에는 검고 밝은 결과가 있습니다. 벗들이여, 검지도 밝지도 않은 업에는 검지도 밝지도 않은 결과가 있고, 업의 소멸로 이끌어 갑니다.”
Atthāvuso, kammaṁ sukkaṁ sukkavipākaṁ. Atthāvuso, kammaṁ kaṇhasukkaṁ kaṇhasukkavipākaṁ. Atthāvuso, kammaṁ akaṇhaasukkaṁ akaṇhaasukkavipākaṁ kammakkhayāya saṁvattati.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배경
네 가지 업을 나누는 대목의 나머지 세 갈래입니다. 밝음과 검음은 행위의 성격과 그 결과를 짝짓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선한 결과를 얻는 밝은 업에만 머물지 않는 데 있습니다. 마지막 업은 검지도 밝지도 않은 결과를 낳고 업 자체의 소멸로 이끌어 갑니다. 인과를 바로 알면서도 결국에는 업을 지어 결과를 받는 순환을 끝내는 방향을 보여 줍니다. 따라서 네 갈래는 선악의 단순한 이분법보다 넓은 수행의 지도가 됩니다.
묵상
어떤 선택을 좋은 결과를 낳는지로만 판단하고 있나요? 그 선택이 같은 반응을 계속 지어야 하는 순환을 만드는지, 아니면 그 순환을 놓게 하는지도 살펴볼 수 있나요? 업의 끝이라는 방향은 어떻게 들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