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가 없고 윤리에 실패한 사람이 윤리의 실패 때문에 겪는 다섯 손해가 있습니다. 벗들이여, 윤리가 없고 윤리에 실패한 사람은 게으름 때문에 많은 재물을 잃습니다. 이것이 윤리가 없고 윤리에 실패한 사람이 윤리의 실패 때문에 겪는 첫째 손해입니다. 또 벗들이여, 윤리가 없고 윤리에 실패한 사람은 나쁜 평판을 얻습니다. 이것이 윤리가 없고 윤리에 실패한 사람이 윤리의 실패 때문에 겪는 둘째 손해입니다.”
Pañca ādīnavā dussīlassa sīlavipattiyā. Idhāvuso, dussīlo sīlavipanno pamādādhikaraṇaṁ mahatiṁ bhogajāniṁ nigacchati, ayaṁ paṭhamo ādīnavo dussīlassa sīlavipattiyā. Puna caparaṁ, āvuso, dussīlassa sīlavipannassa pāpako kittisaddo abbhuggacchati, ayaṁ dutiyo ādīnavo dussīlassa sīlavipattiyā.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배경
윤리의 실패에 따른 다섯 손해를 여는 표제부터 “윤리가 없고 윤리에 실패한 사람”이라는 두 자격을 함께 밝힙니다. 첫째 결과에서는 그 사람이 방일 때문에 많은 재물을 잃고, 뒤의 결론은 이것이 그 사람에게 윤리의 실패로 생기는 첫째 손해임을 되풀이합니다. 둘째 결과에서도 같은 두 자격을 다시 밝힌 뒤 나쁜 평판을 얻는다고 하며, 결론은 윤리의 실패에 따른 둘째 손해라고 닫습니다. 첫째에만 방일이라는 원인이 명시되고, 둘째는 나쁜 평판이라는 별도의 병렬 결과입니다.
묵상
방일과 불방일이라는 말을 들을 때 어떤 장면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나요? 특정한 일을 잘했는지 평가하지 않고, 일을 미루거나 보살할 때 나타나는 숨·자세·시선 가운데 지금 기억나는 한 반응을 조용히 살펴볼 수 있나요? 없다면 그대로 건너뛰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