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에 대한 의심은 마음을 메마르게 한다

스승을 의심하고 확신하지 못하며 신뢰하지 못하면 마음이 열의·전념·지속·정진으로 기울지 않는 첫째 마음의 메마름을 밝힘

“다섯 가지 마음의 메마름이 있습니다. 벗들이여, 수행자는 스승을 의심하고 망설이며,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확신하지 못합니다. 벗들이여, 스승을 의심하고 망설이며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확신하지 못하는 그 수행자의 마음은 열의·전념·지속·정진으로 기울지 않습니다. 누구의 마음이 열의·전념·지속·정진으로 기울지 않는다면, 이것이 첫째 마음의 메마름입니다.”

Pañca cetokhilā. Idhāvuso, bhikkhu satthari kaṅkhati vicikicchati nādhimuccati na sampasīdati. Yo so, āvuso, bhikkhu satthari kaṅkhati vicikicchati nādhimuccati na sampasīdati, tassa cittaṁ na namati ātappāya anuyogāya sātaccāya padhānāya, yassa cittaṁ na namati ātappāya anuyogāya sātaccāya padhānāya, ayaṁ paṭhamo cetokhilo.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

배경

다섯 마음의 메마름 중 첫째는 스승에 대한 의심입니다. 의심, 망설임, 마음을 정하지 못함, 확신하지 못함이라는 네 상태가 먼저 나오고, 같은 네 상태를 다시 받아 결과를 밝힙니다. 그 수행자의 마음은 열의, 전념, 지속, 정진으로 기울지 않으며, 이 네 수행 방향도 두 번 온전히 되풀이됩니다. 의심이 단순한 무지가 아니라 실천의 동력을 막는 메마름으로 작용한다는 인과가 이 반복으로 완결됩니다.

묵상

누군가를 신뢰하지 못하는 마음을 억지로 없애려 할 필요는 없어요. 지금은 그 의심이 열의·전념·지속·정진 중 어느 하나를 가장 강하게 막는지만 살펴볼까요? 보이지 않는다면 그대로 멈추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