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마음은 잘 나아가고, 잘 닦이고, 잘 일어서고, 잘 풀려나, 감각적 즐거움과의 결합에서 벗어납니다. 감각적 즐거움을 조건으로 생기는 번뇌·괴로움·열병에서 풀려나므로 그런 느낌을 느끼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감각적 즐거움에서 벗어남이 설명됩니다.”
Tassa taṁ cittaṁ sugataṁ subhāvitaṁ suvuṭṭhitaṁ suvimuttaṁ visaṁyuttaṁ kāmehi. Ye ca kāmapaccayā uppajjanti āsavā vighātā pariḷāhā, mutto so tehi, na so taṁ vedanaṁ vedeti. Idamakkhātaṁ kāmānaṁ nissaraṇaṁ.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배경
벗어남을 마음에 둔 결과가 마음의 변화와 체감되는 결실로 이어집니다. 마음은 잘 나아가고, 잘 닦이고, 잘 일어서고, 잘 풀려나며, 감각적 즐거움과의 결합에서 벗어나는 다섯 모습을 갖춥니다. 그러면 감각적 즐거움을 조건으로 일어나던 번뇌·괴로움·열병에서 풀려나고, 그것들이 낳던 느낌도 더는 느끼지 않습니다. 대상에 대한 생각의 전환에서 시작해 마음의 해방과 고통스러운 결과의 멎음으로 이어지는 인과가 첫 벗어남을 완결합니다.
묵상
붙잡던 대상에서 잠시 멀어졌을 때 마음이 맑아지거나 몸의 열감과 답답함이 가라앉은 경험이 있나요? 그런 경험을 만들어 내려고 애쓰지 말고, 지금 이 문장을 들은 뒤 남아 있는 편안함이나 긴장 한 가지만 알아차릴 수 있나요? 아무 변화가 없다면 그대로 두고 싶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