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과 공경을 잃는 여섯 곳

스승·가르침·승가·훈련·불방일·맞이에 대한 존중과 공경이 없는 여섯 태도를 밝힘

“여섯 가지 불공경이 있습니다. 벗들이여, 수행자는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은 채 지냅니다. 가르침을 존중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은 채 지냅니다.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은 채 지냅니다. 훈련을 존중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은 채 지냅니다. 부지런함을 존중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은 채 지냅니다. 맞이를 존중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은 채 지냅니다.”

Cha agāravā. Idhāvuso, bhikkhu satthari agāravo viharati appatisso; dhamme agāravo viharati appatisso; saṅghe agāravo viharati appatisso; sikkhāya agāravo viharati appatisso; appamāde agāravo viharati appatisso; paṭisanthāre agāravo viharati appatisso.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

배경

감각 경험의 여섯 갈래를 열거한 뒤, 여섯씩 묶은 태도의 목록으로 전환됩니다. 스승·가르침·승가는 의지하는 세 대상이고, 훈련·불방일·맞이는 수행을 실행하는 세 바탕입니다. 각 항목마다 “존중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은 채 지냅니다”가 여섯 번 동일하게 반복됩니다.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훈련이 지속되지 않으며, 가르침과 실천의 토대를 소홀히 대하는 태도 자체가 수행을 약화함을 드러냅니다.

묵상

스승·가르침·승가·훈련·불방일·맞이라는 말을 차례로 들을 때 어느 항목에서 마음이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나요? 그 반응을 평가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몸에 남는 한 감각만 잠시 볼까요, 아니면 지나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