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정을 살피는 여섯 방식이 있습니다. 눈으로 형상을 보고 평정의 바탕인 형상에 마음을 둡니다. … 마음으로 마음의 대상을 알고 평정의 바탕인 마음의 대상에 마음을 둡니다.”
Cha upekkhūpavicārā. Cakkhunā rūpaṁ disvā upekkhāṭṭhāniyaṁ rūpaṁ upavicarati …pe… manasā dhammaṁ viññāya upekkhāṭṭhāniyaṁ dhammaṁ upavicarati.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배경
기쁨과 슬픔을 살피는 여섯 방식에 이어 평정을 살피는 같은 구조가 나옵니다. 눈과 마음의 서술은 온전히 드러나고, 중간의 네 감각 문은 “…pe…” 하나에 포함됩니다. 평정은 대상을 모르거나 느낌을 없애는 태도가 아니라, 대상을 알면서도 기쁨이나 슬픔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반응을 가리킵니다. 세 목록을 함께 보면 같은 여섯 대상을 향해 마음이 기쁨·슬픔·평정으로 서로 다르게 머물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묵상
지금 어떤 대상을 보거나 생각할 때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쪽으로 급히 기울지 않는 순간이 있나요? 없거나 모르겠다면 그대로 괜찮아요. 있다면 그 때의 숨과 자세 중 하나만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