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냄과 원한이 공경과 훈련을 무너뜨리다

논쟁의 여섯 뿌리 중 첫째로 성내고 원한을 품은 비구가 스승·가르침·승가를 공경하지 않고 훈련을 완수하지 않음을 밝힘

“논쟁의 여섯 뿌리가 있습니다. 벗들이여, 수행자는 성내고 원한을 품습니다. 벗들이여, 성내고 원한을 품은 그 수행자는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은 채 지냅니다. 가르침을 존중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은 채 지냅니다.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은 채 지냅니다. 훈련을 완수하지 않습니다.”

Cha vivādamūlāni. Idhāvuso, bhikkhu kodhano hoti upanāhī. Yo so, āvuso, bhikkhu kodhano hoti upanāhī, so sattharipi agāravo viharati appatisso, dhammepi agāravo viharati appatisso, saṅghepi agāravo viharati appatisso, sikkhāyapi na paripūrakārī hoti.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

배경

화합을 이루는 여섯 원리 뒤에, 반대로 승가의 논쟁을 일으키는 여섯 뿌리가 시작됩니다. 첫 뿌리는 현재의 성냄과 그 성냄을 오래 붙드는 원한을 함께 듭니다. 이 두 태도는 개인의 기분에서 멈추지 않고, 스승·가르침·승가에 대한 존중과 공경을 없애고 훈련을 완수하지 않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세 대상에 대한 불공경이 각각 반복되고 훈련의 미완수가 뒤따라, 성냄이 공동체의 토대를 약화하는 경로를 보여 줍니다.

묵상

“성냄”과 “원한”이라는 두 말을 나란히 놓을 때 몸에 다른 반응이 나타나나요? 구체적인 갈등을 떠올리거나 자신을 평가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두 말 중 하나가 숨·턱·어깨에 남기는 반응만 볼까요, 아니면 지나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