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벗들이여, 수행자는 남의 장점을 깎아내리고 업신여깁니다. … 질투하고 인색합니다. … 교활하고 속입니다. … 악한 욕망을 품고 그릇된 견해를 지닙니다. … 자기 견해에 집착하고 완고하게 붙들며 놓기 어려워합니다. …”
Puna caparaṁ, āvuso, bhikkhu makkhī hoti paḷāsī …pe… issukī hoti maccharī …pe… saṭho hoti māyāvī … pāpiccho hoti micchādiṭṭhī … sandiṭṭhiparāmāsī hoti ādhānaggāhī duppaṭinissaggī …pe…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배경
성냄과 원한이라는 첫 뿌리의 전체 인과를 보인 뒤, 나머지 다섯 뿌리의 첫 성품들을 연속해 열거합니다. 둘째는 남의 장점을 지우고 업신여김, 셋째는 질투와 인색, 넷째는 교활함과 속임, 다섯째는 악한 욕망과 그릇된 견해, 여섯째는 자기 견해를 단단히 붙들고 놓지 못함입니다. 앞의 두 항목과 마지막 항목은 “…pe…”로, 가운데 두 항목은 “…”로 뒤의 인과를 줄입니다. 각 뿌리에도 첫째와 같은 불공경·미완수·논쟁·버림·비유입의 구조가 걸립니다.
묵상
다섯 성품의 이름을 차례로 들을 때 어느 말에서 몸이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나요? 자신이나 다른 이를 진단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한 말이 숨·턱·가슴에 남긴 반응만 안전하게 볼까요, 아니면 이 물음을 넘어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