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들이여, 자기 견해에 집착하고 완고하게 붙들며 놓기 어려워하는 그 수행자는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은 채 지냅니다. 가르침을 존중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은 채 지냅니다.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은 채 지냅니다. 훈련을 완수하지 않습니다.”
yo so, āvuso, bhikkhu sandiṭṭhiparāmāsī hoti ādhānaggāhī duppaṭinissaggī, so sattharipi agāravo viharati appatisso, dhammepi agāravo viharati appatisso, saṅghepi agāravo viharati appatisso, sikkhāyapi na paripūrakārī hoti.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배경
여섯째 논쟁의 뿌리가 자기 견해의 고집에서 공동체의 토대를 무너뜨리는 첫 인과를 온전히 보여 줍니다. 자기 견해에 집착하고, 완고하게 붙들고, 놓기 어려워하는 세 특성이 출발점입니다. 그 결과 수행자는 스승·가르침·승가 각각을 존중하지도 공경하지도 않고, 훈련을 완수하지 않습니다. 견해의 내용만이 아니라 놓을 수 없는 관계가 공경과 훈련을 약화하는 것입니다. 여섯째 뿌리도 첫 뿌리와 같이 개인의 성품에서 승가 안의 불공경으로 확장됩니다. 뒤의 같은 후렴 2회는 앞서 온전히 제시된 문장을 그대로 되풀이하므로, 같은 말을 거듭 적지 않고 이 흐름을 이어 읽습니다.
묵상
“자기 견해를 놓기 어려워한다”는 말을 들을 때 마음이 긴장하나요, 동의하나요, 아무 반응이 없나요? 어떤 견해인지 밝히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 문장이 숨·턱·어깨에 남긴 한 반응만 볼까요, 아니면 지나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