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정을 닦았지만 욕망이 남는다는 주장

평정의 마음의 해탈을 일곱 방식으로 닦았다고 하면서도 욕망이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넷째 주장을 전함

“그런데 벗들이여, 한 수행자가 이렇게 말한다고 합시다. ‘나는 평정의 마음의 해탈을 닦고 거듭 닦아 수레로 삼고 토대로 삼아 확립하고 익혀 잘 성취했습니다. 그런데도 욕망이 내 마음을 사로잡아 머뭅니다.’”

Idha panāvuso, bhikkhu evaṁ vadeyya: ‘upekkhā hi kho me cetovimutti bhāvitā bahulīkatā yānīkatā vatthukatā anuṭṭhitā paricitā susamāraddhā. Atha ca pana me rāgo cittaṁ pariyādāya tiṭṭhatī’ti.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

배경

함께 기뻐함과 불만의 대응이 끝나자 넷째 수행자의 말이 새로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평정의 마음의 해탈을 닦고 거듭 닦으며, 수레와 토대로 삼고, 확립하고 익혀 잘 성취했다는 일곱 표현이 모두 나옵니다. 그런데도 욕망이 자기 마음을 사로잡아 머문다고 주장합니다. 앞 사례와 같은 문장 구조에서 수행 대상은 평정으로, 남았다는 장애는 욕망으로 바뀝니다. 이어지는 교정은 평정의 마음의 해탈을 일곱 방식으로 닦았다는 주장과 욕망이 마음을 지배한다는 진술이 양립할 수 있는지 판정하고, 두 상태의 관계를 욕망에서 벗어남이라는 결론으로 밝힙니다.

묵상

마음이 고요하다고 느끼면서도 특정 결과를 꼭 얻고 싶은 욕망이 주의를 끌어간 적이 있나요? 욕망을 억누르거나 평정을 무감각으로 만들지 말고, 원하는 대상을 떠올릴 때 몸이 기우는 한 신호를 살펴볼 수 있을까요? 분명하지 않다면 지금은 그대로 두고 싶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