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벗들이여, 한 수행자가 이렇게 말한다고 합시다. ‘내게서 ‘나는 있다’가 사라졌고, ‘나는 이것이다’라고 여기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의심과 망설임의 화살이 내 마음을 사로잡아 머뭅니다.’
Idha panāvuso, bhikkhu evaṁ vadeyya: ‘asmīti kho me vigataṁ, ayamahamasmīti na samanupassāmi, atha ca pana me vicikicchākathaṅkathāsallaṁ cittaṁ pariyādāya tiṭṭhatī’ti.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배경
여섯째이자 마지막 주장은 앞의 다섯 사례와 달리 마음의 해탈을 일곱 방식으로 닦았다는 말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수행자는 먼저 자기에게서 “나는 있다”가 사라졌다고 말하고, 이어 “나는 이것이다”라고 여기지 않는다고 부정합니다. 사라짐과 여기지 않음이라는 두 조건은 각각 보존됩니다. 그런데도 의심과 망설임이 결합된 화살이 자기 마음을 사로잡아 머문다고 주장합니다. 자아를 세우는 두 방식의 부재와 마음을 지배하는 의심의 화살이 양립할 수 있는지를 다음 답이 검증합니다.
묵상
익숙한 자기 설명이 느슨해졌는데도 무엇이 맞는지 확신하지 못해 망설인 경험이 있나요? 정체성을 지우거나 중요한 결정을 서두를 필요는 없어요. 자기 설명과 의심이 각각 몸에서 만드는 한 반응을 살펴볼까요, 아니면 지금은 질문을 열린 채 두고 싶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