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지각이 다른 의식의 첫 두 자리

몸과 지각이 모두 다양한 중생들의 첫 자리와 몸은 다양하지만 지각은 하나인 중생들의 둘째 자리를 대조함

“벗들이여, 몸이 서로 다르고 인식도 서로 다른 중생들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인간, 일부 신, 일부 추락한 존재입니다. 이것이 의식의 첫째 자리입니다. 벗들이여, 몸은 서로 다르지만 인식은 하나인 중생들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처음 태어난 범천 무리의 신들입니다. 이것이 의식의 둘째 자리입니다.”

Santāvuso, sattā nānattakāyā nānattasaññino, seyyathāpi manussā ekacce ca devā ekacce ca vinipātikā. Ayaṁ paṭhamā viññāṇaṭṭhiti. Santāvuso, sattā nānattakāyā ekattasaññino seyyathāpi devā brahmakāyikā paṭhamābhinibbattā. Ayaṁ dutiyā viññāṇaṭṭhiti.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

배경

의식의 일곱 자리 가운데 첫째와 둘째는 몸과 지각이라는 두 축으로 나뉩니다. 첫째는 몸도 서로 다르고 지각도 서로 다르며, 인간·일부 신·일부 추락한 존재가 예로 듭니다. 둘째는 몸의 다양성은 그대로 두되 지각이 하나이고, 처음 태어난 범천 무리의 신들이 예입니다. 각 설명 뒤에는 첫째와 둘째라는 서수가 따로 붙습니다. 중생을 한 기준으로만 묶지 않고 몸의 양상과 지각의 양상을 교차해 의식이 자리 잡는 유형을 구별합니다.

묵상

몸의 다양성과 지각의 다양성을 서로 다른 축으로 나누는 방식은 어떻게 이해되나요? 이 존재 영역들을 자신의 상태와 견줄 필요는 없어요. 같은 몸과 같은 생각을 하나로 여겼던 익숙함이 있다면, 두 기준을 구별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