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들이여, 무한한 공간의 영역을 완전히 넘어 ‘의식은 무한하다’고 아는 무한한 의식의 영역에 간 중생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의식의 여섯째 자리입니다.”
Santāvuso, sattā sabbaso ākāsānañcāyatanaṁ samatikkamma ‘anantaṁ viññāṇan’ti viññāṇañcāyatanūpagā. Ayaṁ chaṭṭhī viññāṇaṭṭhiti.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배경
다섯째 자리가 “공간은 무한하다”는 앎에 머물렀다면, 여섯째는 무한한 공간의 영역을 완전히 넘습니다. 그 뒤 “의식은 무한하다”고 알아 무한한 의식의 영역에 간 중생들이 놓입니다. 두 문장은 모두 무한을 말하지만 대상은 공간과 의식으로 다릅니다. 사리뿟따는 앞 단계를 단순히 확장하지 않고 그것을 넘어 주의의 대상을 바꾸는 전환을 별도의 자리로 셉니다. 다음 일곱째 자리에서는 무한한 의식마저 넘어 “아무것도 없다”는 앎으로 이동합니다.
묵상
“공간은 무한하다”와 “의식은 무한하다”에서 무한하다고 보는 대상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직접 체험과 견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공간과 그것을 아는 의식을 말로만이라도 구별해 보면 무엇이 선명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