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신 뒤, 선서이신 스승께서는 이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참으로 다섯 무더기는 짐이고, 사람은 짐꾼이니라. 세상에서 짐을 짊어짐은 괴로움이고, 짐을 내려놓음은 즐거움이니라.”
Idamavoca bhagavā. Idaṁ vatvāna sugato athāparaṁ etadavoca satthā: “Bhārā have pañcakkhandhā, bhārahāro ca puggalo; Bhārādānaṁ dukhaṁ loke, bhāranikkhepanaṁ sukhaṁ.
상윳따 니까야 SN 22.22 짐의경 (Bhārasutta)배경
산문 문답이 끝나자 서술자가 “세존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알리고, 같은 화자를 선서이신 스승이라 부르며 게송으로 전환합니다. 첫 연은 앞의 네 정의를 짐·짐꾼·짐을 짊어짐·짐을 내려놓음의 같은 순서로 압축합니다. 산문에서는 “다섯 취착의 무더기”라고 풀었지만 게송은 “다섯 무더기”라고 노래합니다. 여기에 짐을 짊어짐은 괴로움, 내려놓음은 즐거움이라는 대조가 더해집니다. 화자가 바뀐 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산문이 부처님의 게송으로 형식을 바꾸며, 앞의 분석을 기억하기 쉬운 결론으로 모으는 자리입니다.
묵상
짐·짐꾼·짊어짐·내려놓음의 네 자리가 게송에서는 괴로움과 즐거움의 대조로 모입니다. 두 평가 가운데 어느 말이 앞의 정의를 다시 보게 하나요? 자신의 상태를 괴로움이나 즐거움으로 판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게송의 네 줄만 천천히 읽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