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일이 있는데, 일을 하면 몸이 지칠 테니 누워야겠다.’ 그는 누워 버리고, 아직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며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려는 노력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것이 첫째 근거입니다. 또 벗들이여, 어떤 수행자는 일을 마치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kammaṁ kho me kātabbaṁ bhavissati, kammaṁ kho pana me karontassa kāyo kilamissati, handāhaṁ nipajjāmī’ti. So nipajjati na vīriyaṁ ārabhati appattassa pattiyā anadhigatassa adhigamāya asacchikatassa sacchikiriyāya. Idaṁ paṭhamaṁ kusītavatthu. Puna caparaṁ, āvuso, bhikkhunā kammaṁ kataṁ hoti. Tassa evaṁ hoti: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배경
첫 번째 경우에는 피로가 아직 오지 않았는데도 미래의 피로를 앞당겨 상상하고 눕습니다. 그 결과 얻음, 이룸, 실현이라는 세 방향의 수행 노력이 시작되지 않습니다. 사리뿟따는 휴식 일반을 탓하지 않고, 필요를 살피기 전에 예상만으로 가능성을 닫는 흐름을 지적합니다. 곧이어 두 번째 경우는 이미 일을 끝낸 뒤입니다. 같은 눕기가 이번에는 실제로 지나간 노동을 근거로 삼으며, 시간의 방향만 바뀐 채 노력을 미루는 구조가 이어집니다.
묵상
아직 시작하지 않은 일의 피로를 미리 당겨 느끼며 다른 중요한 일을 미룬 적이 있나요? 몸에 필요한 쉼과 예상이 만든 회피를 당장 단정하지 않고 살핀다면, 둘을 가르는 신호는 무엇으로 나타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