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뒤에 다시 세우는 노력

길에서 놓친 주의를 돌아온 뒤 회복하는 넷째 근거와 적게 먹은 다섯째를 엶

“‘길을 다니는 동안 붓다들의 가르침에 마음을 기울이지 못했으니 미리 노력을 일으켜야겠다.’ … 그는 노력을 일으킵니다. … 이것이 넷째 근거입니다. 또 벗들이여, 탁발했지만 거친 음식이든 좋은 음식이든 원하는 만큼 배불리 얻지 못한 수행자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ahaṁ kho maggaṁ agamāsiṁ, maggaṁ kho panāhaṁ gacchanto nāsakkhiṁ buddhānaṁ sāsanaṁ manasi kātuṁ, handāhaṁ vīriyaṁ ārabhāmi …pe… so vīriyaṁ ārabhati … idaṁ catutthaṁ ārambhavatthu. Puna caparaṁ, āvuso, bhikkhu gāmaṁ vā nigamaṁ vā piṇḍāya caranto na labhati lūkhassa vā paṇītassa vā bhojanassa yāvadatthaṁ pāripūriṁ. Tassa evaṁ hoti: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

배경

넷째 근거에서는 여행이 끝난 뒤의 시간이 회복된 기회가 됩니다. 수행자는 길 위에서 주의를 모으지 못했던 사실을 자책의 재료로 쓰지 않고, 이제 노력을 일으켜야 할 이유로 삼습니다. 생각 속 목표와 실제 행동은 앞의 표현을 그대로 이어 받습니다. 이어 다섯째 상황은 탁발 음식이 충분하지 않은 때입니다. 게으름의 대응 항목과 조건은 같지만, 다음 문장에서는 덜 찬 배를 지치고 무능한 몸이 아니라 가볍고 일하기 알맞은 몸으로 읽게 됩니다.

묵상

놓친 시간을 떠올릴 때 자책과 새 출발 가운데 어느 쪽으로 마음이 기우나요? 지나간 여행이나 분주함을 바꿀 수 없어도, 지금 돌아온 자리에서 다시 주의를 세울 수 있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