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의 붉은 형상을 네 표현으로 열다

안에서 형상을 인식하지 않는 이가 붉은 바깥 형상을 색·색깔·모습·광채로 보는 일곱째 영역을 시작함

“안에서 형상을 인식하지 않는 이는 밖의 형상들을 봅니다. 그것들은 붉고, 붉은 색깔이며, 붉은 모습이고, 붉은 광채를 띱니다.”

Ajjhattaṁ arūpasaññī eko bahiddhā rūpāni passati lohitakāni lohitakavaṇṇāni lohitakanidassanāni lohitakanibhāsāni.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

배경

여섯째의 노란 형상을 통달한 뒤 일곱째는 붉은 형상으로 대상을 바꿉니다. 조건은 이어집니다. 한 사람은 안에서 형상을 인식하지 않으면서 밖의 형상들을 봅니다. 그 바깥 형상은 붉은 대상이고, 붉은 색깔을 지니며, 붉은 모습으로 나타나고, 붉은 광채를 띤다고 네 번 구체화됩니다. 이 첫 선언은 곧이어 나오는 반두지와까꽃과 바라나시 천의 네 특징을 예고하며, 그 예들 뒤에 바깥 형상의 네 표현이 다시 되풀이될 바탕을 놓습니다.

묵상

붉은 형상을 단지 “붉다”로 끝내지 않고 색깔·모습·광채까지 구별한 까닭은 무엇처럼 들리나요? 선명한 색을 떠올리는 일이 불편하거나 어렵다면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네 낱말의 차이만 조용히 비교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