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의 형상과 아름다움에서 무한한 공간으로

둘째와 셋째 해방을 밝히고 형상 인식을 넘어 무한한 공간에 드는 넷째를 엶

“안에서 물질적 형상을 인식하지 않으면서 밖의 형상들을 봅니다. 이것이 둘째 해방입니다. 오직 아름다움에 마음을 둡니다. 이것이 셋째 해방입니다. 형상 인식을 완전히 넘고 부딪힘의 인식이 사라지며 다양한 인식에 마음을 두지 않아 ‘공간은 무한하다’고 알아 무한한 공간의 영역에 들어 머뭅니다.”

Ajjhattaṁ arūpasaññī bahiddhā rūpāni passati. Ayaṁ dutiyo vimokkho. Subhanteva adhimutto hoti. Ayaṁ tatiyo vimokkho. Sabbaso rūpasaññānaṁ samatikkamā paṭighasaññānaṁ atthaṅgamā nānattasaññānaṁ amanasikārā ‘ananto ākāso’ti ākāsānañcāyatanaṁ upasampajja viharati.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

배경

둘째 해방은 안에서 형상을 인식하지 않으면서 밖의 형상들을 보는 상태입니다. 셋째는 아름다움에만 마음을 두는 것으로 더 간결하게 표현됩니다. 넷째에서 범주가 크게 바뀝니다. 모든 형상 인식을 넘고 감각 대상과 부딪힌다는 인식이 사라지며, 다양한 대상의 차이에 주의를 두지 않습니다. 그때 공간이 무한하다고 알아 무한한 공간의 영역에 들어 머뭅니다. 형상 세계의 세 해방에서 형상을 넘어선 첫 영역으로 이어지는 경계가 단계적으로 제시됩니다.

묵상

밖의 형상을 보는 일과 아름다움에만 마음을 두는 일은 어떻게 다르게 느껴지나요? 여러 대상의 차이에 쏠렸던 주의가 넓은 공간으로 열리는 모습을 상상할 때, 마음에는 어떤 여백이 생기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