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한 인식을 지나 인식과 느낌의 멎음으로

여섯째를 확정하고 인식도 비인식도 아닌 영역과 인식·느낌의 멎음으로 해방을 완결함

“이것이 여섯째 해방입니다. 아무것도 없음의 영역을 완전히 넘어 인식도 비인식도 아닌 영역에 들어 머뭅니다. 이것이 일곱째 해방입니다. 인식도 비인식도 아닌 영역을 완전히 넘어 인식과 느낌의 멎음에 들어 머뭅니다. 이것이 여덟째 해방입니다.”

Ayaṁ chaṭṭho vimokkho. Sabbaso ākiñcaññāyatanaṁ samatikkamma nevasaññānāsaññāyatanaṁ upasampajja viharati. Ayaṁ sattamo vimokkho. Sabbaso nevasaññānāsaññāyatanaṁ samatikkamma saññāvedayitanirodhaṁ upasampajja viharati. Ayaṁ aṭṭhamo vimokkho.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

배경

아무것도 없음의 영역이 여섯째 해방으로 자리 잡은 뒤, 일곱째는 그 상태를 완전히 넘어 인식도 아니고 비인식도 아닌 극도로 미세한 영역에 들어 머무는 것입니다. 여덟째는 그 영역마저 넘어 인식과 느낌이 멎는 상태에 듭니다. 여기서 순서는 단순히 더 편안한 느낌을 찾는 과정이 아니라 경험을 구성하는 인식의 작용이 점차 미세해지고 마침내 멎는 흐름입니다. 첫째의 형상을 보는 상태에서 시작한 여덟 해방이 인식과 느낌의 멎음으로 완결됩니다.

묵상

첫 해방의 형상에서 여덟째의 인식과 느낌의 멎음까지 이어지는 폭은 어떻게 다가오나요? 특별한 체험을 해석하거나 자신의 단계를 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 순서에서 가장 낯선 경계는 어디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