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해침과 사랑하는 이의 해침에서 원한을 풀다

자신에게 닥칠 미래의 해침과 사랑하는 이에게 닥친 세 시간의 해침에서 원한을 없애는 방식을 밝힘

“‘그가 내게 해를 끼칠 것이지만, 내가 어찌할 수 있겠는가’라고 생각해 원한을 없앱니다. 사랑하고 좋아하는 이에게 이미 해를 끼쳤을 때 … 지금 해를 끼칠 때 … ‘그가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이에게 앞으로 해를 끼칠 것이지만, 내가 어찌할 수 있겠는가’라고 생각해 원한을 없앱니다.”

‘anatthaṁ me carissati, taṁ kutettha labbhā’ti āghātaṁ paṭivineti; ‘piyassa me manāpassa anatthaṁ acari …pe… anatthaṁ carati …pe… anatthaṁ carissati, taṁ kutettha labbhā’ti āghātaṁ paṭivineti;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

배경

자신에게 닥친 해침의 셋째 시간인 미래가 먼저 온전한 문장으로 제시됩니다. 앞으로 해를 끼칠 것이라는 생각에도 “내가 어찌할 수 있겠는가”라고 되묻고 원한을 없앱니다. 이어 대상은 사랑하고 좋아하는 이로 옮겨 갑니다. 과거와 현재의 해침은 생략 표시와 함께 같은 구조를 받고, 미래의 해침에서는 상대가 사랑하는 이에게 앞으로 해를 끼칠 것이라는 전제, 현실을 되묻는 말, 원한을 없앤다는 귀결이 모두 다시 나타납니다. 관계는 달라져도 과거·현재·미래의 대응은 유지됩니다.

묵상

자신에게 닥칠 미래의 해침과 사랑하는 이에게 닥칠 미래의 해침을 각각 온전히 말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어느 장면도 자신의 경험에 대입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관계가 달라질 때 같은 해소 구조가 어떻게 들리는지만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