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몸에서 갈리는 인식과 하나 된 인식

몸은 같고 인식은 다양한 빛나는 신들과 몸·인식이 모두 하나인 아름다운 신들을 대조함

“벗들이여, 몸은 하나이지만 인식은 다양한 존재들이 있으니, 찬란한 빛의 신들이 그러합니다. 이것이 셋째 거처입니다. 벗들이여, 몸도 하나이고 인식도 하나인 존재들이 있으니, 두루 아름다운 신들이 그러합니다. 이것이 넷째 거처입니다.”

Santāvuso, sattā ekattakāyā nānattasaññino, seyyathāpi devā ābhassarā. Ayaṁ tatiyo sattāvāso. Santāvuso, sattā ekattakāyā ekattasaññino, seyyathāpi devā subhakiṇhā. Ayaṁ catuttho sattāvāso.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

배경

셋째 거처는 몸의 형태는 같지만 인식은 서로 다른 존재들로 찬란한 빛의 신들을 듭니다. 넷째는 몸과 인식이 모두 하나인 두루 아름다운 신들입니다. 앞의 두 거처와 합치면 다양함과 하나됨의 네 조합이 모두 채워집니다. 이 분류에서 같다는 말은 모든 개체가 하나라는 막연한 표현이 아니라, 몸과 인식이라는 두 기준 각각의 공통성 여부를 가리킵니다. 다음 다섯째 거처부터는 이런 조합을 지나 인식이 없거나 형상 인식을 넘어선 존재 상태로 이동합니다.

묵상

함께 같은 모습을 갖추는 일과 같은 인식을 나누는 일은 왜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까요? 지금 속한 공동체에서 겉의 통일과 마음의 다양성을 각각 존중한다면, 어느 부분을 새롭게 보게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