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행위와 두 세계를 모두 부정하는 관점

보시·행위 결과·이 세상과 저 세상·부모·저절로 태어남·직접 아는 수행자를 부정함

“‘보시도, 제사도, 바치는 것도 의미가 없다. 선하고 악한 행위에는 열매도 결과도 없다. 이 세상도 저 세상도 없고, 어머니도 아버지도 없으며, 저절로 태어나는 존재도 없다. 바르게 살고 닦아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직접 깨달아 알리는 수행자나 바라문도 없다’고 봅니다.”

‘natthi dinnaṁ, natthi yiṭṭhaṁ, natthi hutaṁ, natthi sukatadukkaṭānaṁ kammānaṁ phalaṁ vipāko, natthi ayaṁ loko, natthi paro loko, natthi mātā, natthi pitā, natthi sattā opapātikā, natthi loke samaṇabrāhmaṇā sammaggatā sammāpaṭipannā ye imañca lokaṁ parañca lokaṁ sayaṁ abhiññā sacchikatvā pavedentī’ti.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

배경

일곱째 기회 상실을 만드는 뒤틀린 관점은 열 가지 부정으로 구체화됩니다. 보시, 제사, 바치는 행위 세 가지의 의미를 부정하고, 선하고 악한 행위의 열매와 결과를 부정합니다. 이어 이 세상과 저 세상, 어머니와 아버지, 저절로 태어나는 존재를 없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바르게 행동하고 바르게 닦아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자신의 뛰어난 앎으로 실현한 뒤 알리는 수행자와 바라문도 없다고 부정합니다. 실천의 의미와 관계, 삶의 범위, 직접 앎의 가능성을 차례로 닫는 관점입니다.

묵상

열 가지 부정 가운데 나머지 생각들을 가장 크게 떠받치는 하나는 무엇처럼 보이나요? 질문하거나 검토할 자유를 지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미리 닫는 관점과 근거를 살피는 태도는 어떻게 다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