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도 비인식도 아닌 영역을 완전히 넘어 인식과 느낌의 멎음에 들어 머뭅니다. 점차 이루어지는 아홉 멎음은 이렇습니다. 첫 선정에 든 이에게 감각적 즐거움의 인식이 멎고, 둘째 선정에 든 이에게 마음을 대상에 두고 이어 가는 작용이 멎습니다.”
Sabbaso nevasaññānāsaññāyatanaṁ samatikkamma saññāvedayitanirodhaṁ upasampajja viharati. Nava anupubbanirodhā. Paṭhamaṁ jhānaṁ samāpannassa kāmasaññā niruddhā hoti. Dutiyaṁ jhānaṁ samāpannassa vitakkavicārā niruddhā honti.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배경
점차 깊어지는 아홉 머묾의 마지막은 인식도 비인식도 아닌 영역을 완전히 넘어 인식과 느낌의 멎음에 들어 머무는 것입니다. 이어 목록은 같은 아홉 단계를, 각 단계에서 새로 나타나는 상태가 아니라 무엇이 멎는가라는 관점으로 다시 읽습니다. 첫 선정에서는 감각적 즐거움에 대한 인식이 멎고, 둘째 선정에서는 마음을 대상에 가져다 두고 계속 이어 가는 두 작용이 멎습니다. 성취가 쌓이는 과정인 동시에 거친 조건이 하나씩 잦아드는 과정임을 짝지어 보여 줍니다.
묵상
수행이 무언가를 계속 더하는 일보다 불필요한 움직임이 차례로 멎는 일로 보인다면 어떤 느낌인가요? 지금 이 순간 마음에서 잠시 잦아들 때 더 선명해지는 한 가지 작용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