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냄과 어리석음도 뿌리째 끊어 알다

성냄과 어리석음을 각각 완전히 없애 다시 생기지 않음을 알고 지혜의 해방을 맺음

“‘성냄을 버려 뿌리째 끊고 종려나무 밑동처럼 만들고 없애 버려, 앞으로 다시 생기지 않게 했다’고 압니다. ‘어리석음도 버려 뿌리째 끊고 종려나무 밑동처럼 만들고 없애 버려, 앞으로 다시 생기지 않게 했다’고 압니다. 벗들이여, 이와 같이 수행자는 지혜로 잘 풀려났습니다. 이제 완성된 수행자의 열 특성입니다.”

‘Doso me pahīno ucchinnamūlo tālāvatthukato anabhāvaṅkato āyatiṁ anuppādadhammo’ti pajānāti. ‘Moho me pahīno ucchinnamūlo tālāvatthukato anabhāvaṅkato āyatiṁ anuppādadhammo’ti pajānāti. Evaṁ kho, āvuso, bhikkhu suvimuttapañño hoti. Dasa asekkhā dhammā—

디가 니까야 DN 33 상기띠경 (Saṅgītisutta)

배경

탐욕에 이어 성냄과 어리석음도 각각 같은 다섯 겹의 완전한 단절로 밝혀집니다. 수행자는 둘을 버렸고, 뿌리째 끊었고, 다시 자라지 못하는 종려나무 밑동처럼 만들었고, 없애 버렸으며, 앞으로 다시 생기지 않을 성질로 만들었다고 압니다. 세 뿌리 가운데 어느 하나도 짧은 표현으로 대신하지 않고 각 대상에 대한 앎을 온전히 되풀이합니다. 이 확실한 앎이 지혜로 잘 풀려난 열째 거처를 완결합니다. 이어 마지막 목록인 완성된 수행자의 열 특성이 시작됩니다.

묵상

성냄과 어리석음을 각각 따로 들어 같은 단절을 온전히 되풀이하는 데에는 어떤 뜻이 있을까요? 세 뿌리를 하나로 뭉뚱그리지 않을 때, 서로 다른 움직임과 결과가 어떻게 더 분명해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