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닷사나에게 맡긴 암송과 보수

왕이 수닷사나에게 게송을 외워 식사 때마다 읊게 하고 날마다 백 까하빠나의 정기 수당을 약속한 장면

그때 학생 수닷사나가 꼬살라의 빠세나디 왕 뒤에 서 있었다. 왕이 수닷사나에게 말했다. “이리 오너라, 사랑하는 수닷사나여. 세존 앞에서 이 게송을 외우고, 내게 식사가 차려질 때마다 읊어라. 그리고 내가 네게 날마다 백 까하빠나씩 정기 수당을 지급하겠다.”

Tena kho pana samayena sudassano māṇavo rañño pasenadissa kosalassa piṭṭhito ṭhito hoti. Atha kho rājā pasenadi kosalo sudassanaṁ māṇavaṁ āmantesi: “ehi tvaṁ, tāta sudassana, bhagavato santike imaṁ gāthaṁ pariyāpuṇitvā mama bhattābhihāre bhattābhihāre bhāsa. Ahañca te devasikaṁ kahāpaṇasataṁ kahāpaṇasataṁ niccaṁ bhikkhaṁ pavattayissāmī”ti.

상윳따 니까야 SN 3.13 쌀밥 한 동이 경 (Doṇapākasutta)

배경

세존의 게송이 끝난 뒤 왕은 뒤에 서 있던 학생 수닷사나에게 구체적인 일을 맡깁니다. pariyāpuṇitvā는 게송을 외운 뒤를, bhattābhihāre bhattābhihāre의 반복은 왕에게 식사가 차려질 때마다를 나타냅니다. 왕은 한 번 읊으라고 하지 않고 매 식사 때마다 읊으라고 명합니다. devasikaṁ은 날마다, 되풀이된 kahāpaṇasataṁ과 niccaṁ bhikkhaṁ은 백 까하빠나씩 계속 지급할 정기 수당을 밝힙니다. 따라서 암송자와 왕이 약속한 보수 성격의 수당을 모두 인용에 남겼습니다. 이 카드는 왕의 지시와 약속이 닫히는 4.4에서 끝나며, 다음 카드는 수닷사나의 대답과 실제 암송을 이어 보여 줍니다. 수행 의미는 기억해야 할 말을 행동 시점에 되풀이하도록 마련했다는 데 있고, 그 방식을 현대 치료법으로 일반화하지 않습니다.

묵상

왕은 게송을 “식사가 차려질 때마다” 듣도록 정했습니다. 어떤 일을 시작하는 바로 그때 떠올리고 싶은 짧은 말이 있나요? 그것을 누가, 언제 말해 주면 부담보다 도움이 될지 살펴볼 수 있나요? 알맞은 말이나 사람이 떠오르지 않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