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닷사나는 “그렇게 하겠습니다, 폐하.”라고 왕에게 대답했다. 그는 세존 앞에서 이 게송을 외운 뒤, 왕에게 식사가 차려질 때마다 읊었다. “사람이 언제나 알아차림을 지니고 얻은 음식에서 알맞은 양을 알면, 그의 괴로운 느낌은 엷어지고 천천히 늙으며 제 목숨을 보살피느니라.”
“Evaṁ, devā”ti kho sudassano māṇavo rañño pasenadissa kosalassa paṭissutvā bhagavato santike imaṁ gāthaṁ pariyāpuṇitvā rañño pasenadissa kosalassa bhattābhihāre sudaṁ bhāsati: “Manujassa sadā satīmato, Mattaṁ jānato laddhabhojane; Tanukassa bhavanti vedanā, Saṇikaṁ jīrati āyupālayan”ti.
상윳따 니까야 SN 3.13 쌀밥 한 동이 경 (Doṇapākasutta)배경
이 카드는 앞 카드의 명령과 약속에 대한 수닷사나의 대답으로 시작해, 그가 게송을 외우고 실제로 되풀이한 장면까지 잇습니다. “Evaṁ, devā”는 “그렇게 하겠습니다, 폐하”라는 수닷사나의 응답이고, pariyāpuṇitvā 다음에는 왕에게 식사가 차려질 때마다 읊었다는 서술이 옵니다. 따라서 이어지는 5.1–5.4는 그 자리에서 세존이 새로 하신 말씀이 아니라, 수닷사나가 세존의 3.1–3.4 게송을 그대로 암송한 것입니다. 같은 게송의 두 번째 등장을 생략하지 않은 까닭은 반복이 실제 실행되었다는 경의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알아차림과 알맞은 양의 조건, 괴로운 느낌이 엷어짐, 천천히 늙어 생명을 보살핌이라는 네 줄의 순서도 첫 게송과 같습니다. 이 반복 뒤에 왕의 식사량 변화가 이어서 서술됩니다.
묵상
수닷사나는 같은 네 줄을 식사 때마다 되풀이했습니다. 이미 아는 말을 실제 순간에 다시 들었을 때 달리 들린 경험이 있나요? 반복이 도움이 되었는지, 부담이 되었는지, 아무 변화도 없었는지 어느 답도 괜찮아요. 지금 떠오르는 장면이 없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