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왓티에서였다. 한쪽에 앉은 꼬살라의 빠세나디 왕에게 세존께서 “대왕이여, 이 한낮에 어디에서 오는 길인가?”라고 물으셨다. 왕은 권력에 취하고 감각적 욕망에 사로잡혀 넓은 땅을 정복해 다스리는 왕들의 업무에 몰두했다고 답했다.
Sāvatthinidānaṁ. Ekamantaṁ nisinnaṁ kho rājānaṁ pasenadiṁ kosalaṁ bhagavā etadavoca: “handa kuto nu tvaṁ, mahārāja, āgacchasi divā divassā”ti? “Yāni tāni, bhante, raññaṁ khattiyānaṁ muddhāvasittānaṁ issariyamadamattānaṁ kāmagedhapariyuṭṭhitānaṁ janapadatthāvariyappattānaṁ mahantaṁ pathavimaṇḍalaṁ abhivijiya ajjhāvasantānaṁ rājakaraṇīyāni bhavanti, tesu khvāhaṁ, etarahi ussukkamāpanno”ti.
상윳따 니까야 SN 3.25 산의 비유경 (Pabbatūpamasutta)배경
왕의 일상을 묻는 평범한 질문에서 권력·욕망·정복이라는 바쁨의 성격이 왕 자신의 말로 드러납니다. 이 대목이 경의 전개에서 어떤 물음·비유·결론으로 이어지는지 원문 순서에 맞춰 읽을 수 있습니다. 번역은 지정된 빠알리 세그먼트의 내용과 반복을 함께 옮겼습니다. 해설은 원문 밖의 사건이나 효험을 덧붙이지 않고, 여기서 드러난 선택·인과·대조를 오늘의 경험에서 살피도록 범위를 제한합니다.
묵상
바쁘게 몰두하는 일의 밑바탕에는 책임감과 함께 어떤 욕망이 섞여 있나요? 정답을 급히 만들기보다 실제 경험의 한 장면을 떠올려 천천히 살펴보세요. 지금은 잘 보이지 않거나 마음이 불편하다면 그대로 두거나 이 질문을 건너뛰어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