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자세에서 이어 가는 자애

서고 걷고 앉고 누울 때 자애를 잊지 않으며, 견해에 매이지 않고 계행과 통찰로 삶의 방향을 완성합니다.

“서 있든 걷든, 앉아 있든 누워 있든, 졸지 않고 깨어 있는 동안에는 이 마음을 놓치지 않게 알아차림(사띠)을 이어 가야 한다. 이런 삶을 여기서는 더없이 거룩한 삶이라 부른다. 생각에 매달리지 않고 행동을 바르게 하며, 바르게 보는 눈을 갖추고, 감각의 즐거움을 탐내는 마음을 버리면, 다시는 어머니 뱃속에 들어 태어나지 않는다.”

Tiṭṭhaṁ caraṁ nisinno va, Sayāno yāvatāssa vitamiddho; Etaṁ satiṁ adhiṭṭheyya, Brahmametaṁ vihāramidhamāhu. Diṭṭhiñca anupaggamma, Sīlavā dassanena sampanno; Kāmesu vinaya gedhaṁ, Na hi jātuggabbhaseyya punaretī”ti.

숫따니빠따 Snp 1.8 자비경 (Mettasutta)

배경

마지막 두 게송은 온 세상을 향한 바람을 일상의 자세와 삶의 길로 잇습니다. ‘이 마음’은 앞에서 말한 멧따를 가리킵니다. 여기의 알아차림은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지키는 일입니다. 이어지는 마지막 게송은 생각에 매달리지 않는 태도, 바른 행동, 바르게 보는 눈, 감각의 즐거움을 탐내지 않는 마음을 함께 말합니다. 이 가운데 어느 하나만으로 결론에 이른다고 줄여 읽으면 안 됩니다. 어머니 뱃속에 다시 들지 않는다는 끝맺음은 다시 태어남을 벗어나는 길을 가리킵니다.

묵상

지금 서 있나요, 걷고 있나요, 앉아 있나요, 아니면 누워 있나요? 그 자세에서 자신이나 누군가가 잘 지내기를 잠깐 바랄 수 있을까요? 오래 유지하거나 특별한 느낌을 만들어 낼 필요는 없어요. 마음이 피곤하다면 편히 쉬고 싶다는 자신의 바람부터 알아차려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