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배우지 못한 보통 사람은 즐거운 느낌도 괴로운 느낌도 덤덤한 느낌도 겪느니라. 수행자들이여, 배운 성스러운 제자도 즐거운 느낌도 괴로운 느낌도 덤덤한 느낌도 겪느니라.
수행자들이여, 그렇다면 둘 사이에 어떤 차이와 구별과 다름이 있는가?” “세존이시여, 저희 가르침은 세존께 뿌리를 둡니다. …”
“Assutavā, bhikkhave, puthujjano sukhampi vedanaṁ vedayati, dukkhampi vedanaṁ vedayati, adukkhamasukhampi vedanaṁ vedayati. Sutavā, bhikkhave, ariyasāvako sukhampi vedanaṁ vedayati, dukkhampi vedanaṁ vedayati, adukkhamasukhampi vedanaṁ vedayati. Tatra, bhikkhave, ko viseso ko adhippayāso kiṁ nānākaraṇaṁ sutavato ariyasāvakassa assutavatā puthujjanenā”ti? Bhagavaṁmūlakā no, bhante, dhammā …pe…
상윳따 니까야 SN 36.6 두 화살경 (Sallasutta) 배경
경의 첫 물음은 배우지 못한 보통 사람과 배운 성스러운 제자의 공통점부터 세웁니다. 두 사람 모두 즐거운 느낌·괴로운 느낌·덤덤한 느낌이라는 세 종류를 겪으며, 이어 차이·구별·다름을 세 낱말로 묻습니다. 수행자들의 답에 남은 원전의 `…pe…`는 가르침이 세존께 뿌리를 둔다는 정형구의 반복 생략입니다. 따라서 이 경이 가르는 기준은 느낌의 발생 여부가 아니라, 같은 느낌과 맺는 서로 다른 관계입니다.
묵상
괴로운 느낌이 생겼다는 사실만으로 내가 수행을 잘못했다고 판단한 적이 있나요? 느낌이 오는 것과 그다음 반응을 잠시 나누어 보면 어떤 차이가 보이나요? 지금 아픔이 크다면 분석하려 애쓰지 않고 이 질문을 건너뛰어도 괜찮을까요?
“수행자들이여, 배우지 못한 보통 사람은 괴로운 느낌에 닿으면 슬퍼하고 지치고 비탄하며 가슴을 치고 울부짖고 혼란에 빠지느니라. 그는 몸과 마음의 두 느낌을 겪느니라.
수행자들이여, 화살을 맞은 뒤 두 번째 화살까지 맞은 사람과 같느니라. 수행자들이여, 그는 두 화살의 느낌을 겪느니라. 수행자들이여, 이처럼 그는 슬퍼하고 지치고 비탄하며 가슴을 치고 울부짖고 혼란에 빠져 몸과 마음의 두 느낌을 겪느니라.”
assutavā, bhikkhave, puthujjano dukkhāya vedanāya phuṭṭho samāno socati kilamati paridevati urattāḷiṁ kandati sammohaṁ āpajjati. So dve vedanā vedayati— kāyikañca, cetasikañca. Seyyathāpi, bhikkhave, purisaṁ sallena vijjheyya. Tamenaṁ dutiyena sallena anuvedhaṁ vijjheyya. Evañhi so, bhikkhave, puriso dvisallena vedanaṁ vedayati. Evameva kho, bhikkhave, assutavā puthujjano dukkhāya vedanāya phuṭṭho samāno socati kilamati paridevati urattāḷiṁ kandati sammohaṁ āpajjati. So dve vedanā vedayati— kāyikañca, cetasikañca.
상윳따 니까야 SN 36.6 두 화살경 (Sallasutta) 배경
첫 답변은 배우지 못한 보통 사람이 괴로운 느낌에 닿은 뒤 슬픔·지침·비탄·가슴을 침·울부짖음·혼란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열거합니다. 몸과 마음이라는 두 느낌을 화살을 맞고 다시 두 번째 화살까지 맞는 사람에 견주며, 비유 뒤에 같은 반응과 두 느낌을 온전히 반복합니다. 두 번째 화살은 첫 아픔 뒤에 더해지는 마음의 반응을 가리킵니다. 현대적 적용에서는 슬픔을 잘못으로 단정하거나 고통을 혼자 견디라는 뜻으로 읽지 않습니다.
묵상
지금 겪는 어려움에서 이미 일어난 아픔과 그 뒤에 이어지는 생각이나 반응을 나누어 볼 수 있나요? 두 번째 반응이 생겼다고 자신을 탓할 필요는 없어요. 둘이 구별되지 않거나 살피기 벅차다면 그대로 두고 도움을 구해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