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들이여, 바라는 것을 얻지 못함도 괴로움이라는 말은 무엇인가? 벗들이여, 태어날 조건에 놓인 존재에게 ‘우리가 태어날 조건에 놓이지 않고 태어남이 오지 않기를’ 하는 바람이 생긴다.
그러나 바람만으로 이룰 수 없다. 이것이 바라는 것을 얻지 못함도 괴로움이라는 뜻이다.”
Katamañcāvuso, yampicchaṁ na labhati tampi dukkhaṁ? Jātidhammānaṁ, āvuso, sattānaṁ evaṁ icchā uppajjati: ‘aho vata mayaṁ na jātidhammā assāma; na ca vata no jāti āgaccheyyā’ti. Na kho panetaṁ icchāya pattabbaṁ. Idampi: ‘yampicchaṁ na labhati tampi dukkhaṁ’.
맛지마 니까야 MN 141 진리 분석경 (Saccavibhaṅgasutta) 배경
괴로움의 개별 정의 뒤에는 “바라는 것을 얻지 못함”과 다섯 취착의 무더기라는 요약이 이어집니다. 원문은 태어남에서 절망까지의 조건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그 바람만으로는 그 조건을 없앨 수 없다는 사실을 반복하여 맞춥니다. 이어 물질·느낌·지각·의지 형성·의식에 대한 취착을 한데 모아 첫째 진리를 닫습니다. 핵심은 바람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조건을 정확히 아는 데 있습니다. 첫 사례는 태어남을 피하고 싶은 바람입니다. 원문은 바람의 내용과 바람만으로 얻을 수 없다는 한계를 나란히 놓고 그 불일치를 괴로움이라고 부릅니다.
묵상
간절히 바라지만 바람만으로 바꿀 수 없는 조건 앞에서 어떤 마음이 생기나요? 포기하거나 더 노력하라는 질문은 아니에요. 바꿀 수 없는 부분과 지금 돌볼 수 있는 부분을 조심스럽게 나누어 볼 수 있을까요?
“벗들이여, 늙을 조건에 놓인 존재는 … 벗들이여, 병들 조건에 놓인 존재는 … 벗들이여, 죽을 조건에 놓인 존재는 …
벗들이여, 슬픔·비탄·몸의 아픔·마음의 근심·절망을 겪을 조건에 놓인 존재에게 ‘우리가 그것들을 겪을 조건에 놓이지 않고, 그것들이 우리에게 오지 않기를’ 하는 바람이 생긴다. 그러나 바람만으로 이룰 수 없다. 이것도 바라는 것을 얻지 못함의 괴로움이다.”
Jarādhammānaṁ, āvuso, sattānaṁ …pe… byādhidhammānaṁ, āvuso, sattānaṁ … maraṇadhammānaṁ, āvuso, sattānaṁ … sokaparidevadukkhadomanassupāyāsadhammānaṁ, āvuso, sattānaṁ evaṁ icchā uppajjati: ‘aho vata mayaṁ na sokaparidevadukkhadomanassupāyāsadhammā assāma; na ca vata no sokaparidevadukkhadomanassupāyāsā āgaccheyyun’ti. Na kho panetaṁ icchāya pattabbaṁ. Idampi: ‘yampicchaṁ na labhati tampi dukkhaṁ’.
맛지마 니까야 MN 141 진리 분석경 (Saccavibhaṅgasutta) 배경
괴로움의 개별 정의 뒤에는 “바라는 것을 얻지 못함”과 다섯 취착의 무더기라는 요약이 이어집니다. 원문은 태어남에서 절망까지의 조건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그 바람만으로는 그 조건을 없앨 수 없다는 사실을 반복하여 맞춥니다. 이어 물질·느낌·지각·의지 형성·의식에 대한 취착을 한데 모아 첫째 진리를 닫습니다. 핵심은 바람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조건을 정확히 아는 데 있습니다. 빠알리 원문에는 반복 생략 ‘…pe…’ 1곳과 일반 생략 ‘…’ 2곳이 표시되어 있으며, 한국어에는 같은 자리에 ‘…’로 표시했습니다. 늙음·병듦·죽음은 원문에서 생략표로 앞 구조를 되풀이하고, 다섯 괴로움은 바람 전체를 다시 적습니다. 한국어도 생략을 표시해 공급된 원문의 반복 방식과 맞췄습니다.
묵상
피하고 싶은 조건을 떠올리는 일이 지금 힘들다면 이 대목을 건너뛰어도 괜찮아요. 살펴볼 수 있다면 “오지 않기를 바람”과 실제로 가능한 돌봄은 어떻게 다르며, 오늘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벗들이여, 간추려 다섯 집착의 무더기가 괴로움이라는 말은 무엇인가? 물질·느낌·인식·의지적 형성·의식에 대한 집착의 무더기이다.
벗들이여, 이것을 간추려 다섯 집착의 무더기가 괴로움이라 한다. 벗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이다.”
Katame cāvuso, saṅkhittena pañcupādānakkhandhā dukkhā? Seyyathidaṁ—rūpupādānakkhandho, vedanupādānakkhandho, saññupādānakkhandho, saṅkhārupādānakkhandho, viññāṇupādānakkhandho. Ime vuccantāvuso: ‘saṅkhittena pañcupādānakkhandhā dukkhā’. Idaṁ vuccatāvuso: ‘dukkhaṁ ariyasaccaṁ’.
맛지마 니까야 MN 141 진리 분석경 (Saccavibhaṅgasutta) 배경
괴로움의 개별 정의 뒤에는 “바라는 것을 얻지 못함”과 다섯 취착의 무더기라는 요약이 이어집니다. 원문은 태어남에서 절망까지의 조건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그 바람만으로는 그 조건을 없앨 수 없다는 사실을 반복하여 맞춥니다. 이어 물질·느낌·지각·의지 형성·의식에 대한 취착을 한데 모아 첫째 진리를 닫습니다. 핵심은 바람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조건을 정확히 아는 데 있습니다. 첫째 진리의 긴 목록을 다섯 취착 무더기로 요약합니다. 단순히 다섯 무더기라고 하지 않고 각각에 대한 취착이 붙어 있다는 원문 표현을 보존했습니다.
묵상
물질·느낌·지각·의지 형성·의식 가운데 “내 것”이라고 가장 단단히 붙드는 것은 무엇으로 느껴지나요? 집착을 당장 버렸는지 묻는 질문은 아니에요. 붙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작은 신호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