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이시여, 수행자는 어떻게 계행을 갖추는가? 대왕이시여, 살아 있는 존재를 죽이지 않고 몽둥이와 칼을 내려놓아 모든 생명에게 연민을 품는다. 이것이 그의 계행이다.
주지 않은 것을 가지지 않고 주어진 것만 받아 도둑질 없이 깨끗하게 산다. 이것도 그의 계행이다.”
Kathañca, mahārāja, bhikkhu sīlasampanno hoti? Idha, mahārāja, bhikkhu pāṇātipātaṁ pahāya pāṇātipātā paṭivirato hoti. Nihitadaṇḍo nihitasattho lajjī dayāpanno sabbapāṇabhūtahitānukampī viharati. Idampissa hoti sīlasmiṁ. Adinnādānaṁ pahāya adinnādānā paṭivirato hoti dinnādāyī dinnapāṭikaṅkhī, athenena sucibhūtena attanā viharati. Idampissa hoti sīlasmiṁ.
디가 니까야 DN 2 집을 떠나 길을 닦는 삶의 열매에 관한 경 (Sāmaññaphalasutta) 배경
점진적 수행의 첫 세부인 계행에서, 살생과 주지 않은 것을 취하는 행위를 차례로 다룹니다. 살생을 버린 사람은 몽둥이와 칼을 내려놓을 뿐 아니라 `lajjī`로서 잘못을 부끄러워할 줄 알고, `dayāpanno sabbapāṇabhūtahitānukampī`로서 모든 살아 있는 존재의 이익을 자비롭게 살핍니다. 이어 주어진 것만 받고 훔치지 않아 자신을 깨끗이 지킨다고 하며, 하지 않음과 적극적 태도를 함께 계행으로 제시합니다.
묵상
“몽둥이와 칼을 내려놓아 모든 살아 있는 존재의 이익을 자비롭게 살핀다”는 말은 멈춤과 돌봄을 함께 두어요. 오늘 한 선택에서 해를 줄인 부분과 누군가의 이익을 살핀 부분을 각각 하나씩 찾을 수 있나요?
“청정하지 않은 성행위를 버리고 성행위를 멀리하며 청정하게 산다. 이것이 그의 계행이다.
거짓말을 버리고 참을 말하며 진실을 지키고 정직하고 믿을 만하여 세상을 속이지 않는다. 이것도 그의 계행이다.”
Abrahmacariyaṁ pahāya brahmacārī hoti ārācārī virato methunā gāmadhammā. Idampissa hoti sīlasmiṁ. Musāvādaṁ pahāya musāvādā paṭivirato hoti saccavādī saccasandho theto paccayiko avisaṁvādako lokassa. Idampissa hoti sīlasmiṁ.
디가 니까야 DN 2 집을 떠나 길을 닦는 삶의 열매에 관한 경 (Sāmaññaphalasutta) 배경
짧은 계행에서 살생과 절도를 다룬 뒤, 성행위와 거짓말을 삼가는 두 항목을 이어 제시합니다. `abrahmacariyaṁ pahāya`는 청정하지 않은 성행위를 버려 성행위를 멀리하고 청정하게 산다는 출가자의 독신 계율입니다. 거짓말에서는 참을 말함·진실을 지킴·정직함·믿을 만함·세상을 속이지 않음의 다섯 적극적 성질이 뒤따릅니다. 두 단락 모두 `Idampissa hoti sīlasmiṁ`, 이것도 그의 계행이라는 결론으로 닫힙니다.
묵상
거짓말을 버린 사람은 “참을 말하며 진실을 지키고 정직하고 믿을 만하여 세상을 속이지 않는다”고 설명돼요. 지금 전하려는 말에서 사실과 다르게 보이게 할 부분이 없는지 살펴볼 수 있나요?
“이간하는 말을 버린다. 이쪽에서 들은 말로 저쪽 사람들을 갈라놓지 않고, 저쪽에서 들은 말로 이쪽 사람들을 갈라놓지 않는다.
갈라진 이들을 화해시키고 화합한 이들을 북돋우며 화합을 기뻐하고 화합하게 하는 말을 한다. 이것도 그의 계행이다.”
Pisuṇaṁ vācaṁ pahāya pisuṇāya vācāya paṭivirato hoti; ito sutvā na amutra akkhātā imesaṁ bhedāya; amutra vā sutvā na imesaṁ akkhātā, amūsaṁ bhedāya. Iti bhinnānaṁ vā sandhātā, sahitānaṁ vā anuppadātā, samaggārāmo samaggarato samagganandī samaggakaraṇiṁ vācaṁ bhāsitā hoti. Idampissa hoti sīlasmiṁ.
디가 니까야 DN 2 집을 떠나 길을 닦는 삶의 열매에 관한 경 (Sāmaññaphalasutta) 배경
거짓말을 삼가는 항목 뒤에, 이간하는 말을 버리고 화합을 만드는 말로 나아갑니다. 이쪽에서 들은 말을 저쪽 사람들을 갈라놓으려고 전하지 않고, 저쪽에서 들은 말도 이쪽을 갈라놓으려고 전하지 않는 두 대칭이 먼저 놓입니다. 이어 갈라진 이들을 화해시키고 이미 화합한 이들을 북돋우며 화합을 즐기고 기뻐하고 이루는 말을 한다고 합니다. 단순한 침묵보다 관계를 가르지 않고 잇는 적극적 말의 계행을 밝힙니다.
묵상
지금 인용의 낱말을 따라, 본문은 “갈라진 이들을 화해시키고 화합한 이들을 북돋운다”고 말해요. 누군가에게 들은 말을 옮기기 전에, 그 말이 관계를 더 가를지 잇는 데 보탤지 지금 확인할 수 있나요?
“거친 말을 버리고 부드럽고 귀에 즐거우며 사랑스럽고 마음에 닿고 예의 바르며 여러 사람이 좋아하는 말을 한다. 쓸모없이 늘어놓는 말을 버리고 때에 맞고 참되며 뜻 있고 가르침과 수행 규범에 맞는 말을 한다.
알맞은 때에 근거 있고 한계가 있으며 이로운 말을 한다. 이것도 그의 계행이다.”
Pharusaṁ vācaṁ pahāya pharusāya vācāya paṭivirato hoti; yā sā vācā nelā kaṇṇasukhā pemanīyā hadayaṅgamā porī bahujanakantā bahujanamanāpā tathārūpiṁ vācaṁ bhāsitā hoti. Idampissa hoti sīlasmiṁ. Samphappalāpaṁ pahāya samphappalāpā paṭivirato hoti kālavādī bhūtavādī atthavādī dhammavādī vinayavādī, nidhānavatiṁ vācaṁ bhāsitā hoti kālena sāpadesaṁ pariyantavatiṁ atthasaṁhitaṁ. Idampissa hoti sīlasmiṁ.
디가 니까야 DN 2 집을 떠나 길을 닦는 삶의 열매에 관한 경 (Sāmaññaphalasutta) 배경
바른 말의 네 갈래 가운데 거친 말과 쓸모없이 늘어놓는 말을 다루는 부분입니다. 거친 말을 버린 뒤 부드럽고 귀에 즐거우며 사랑스럽고 마음에 닿고 예의 바르며 많은 이가 좋아하는 말을 열거합니다. 이어 때에 맞고 사실에 맞으며 뜻·가르침·수행 규범에 맞는 말, `nidhānavatiṁ` 곧 간직할 만한 말, 때와 근거와 한계가 있고 이익에 이어지는 말을 제시합니다. 단순히 듣기 좋은 말만을 권한 목록이 아닙니다.
묵상
본문은 말을 “때에 맞고 근거 있으며 한계가 있고 이로운가”까지 살펴요. 지금 전하려는 말 하나를 떠올렸을 때, 사실성과 시기와 이로움 가운데 먼저 확인하고 싶은 기준은 무엇인가요?
“씨앗과 식물을 해치지 않고 … 하루 한때만 먹으며 밤과 때 아닌 때의 음식을 삼간다. 춤·노래·연주·구경거리, 꽃장식·향·화장, 높고 호화로운 침상을 삼간다.
금과 은, 날곡식과 날고기를 받지 않는다.”
Bījagāmabhūtagāmasamārambhā paṭivirato hoti …pe… ekabhattiko hoti rattūparato virato vikālabhojanā. Naccagītavāditavisūkadassanā paṭivirato hoti. Mālāgandhavilepanadhāraṇamaṇḍanavibhūsanaṭṭhānā paṭivirato hoti. Uccāsayanamahāsayanā paṭivirato hoti. Jātarūparajatapaṭiggahaṇā paṭivirato hoti. Āmakadhaññapaṭiggahaṇā paṭivirato hoti. Āmakamaṁsapaṭiggahaṇā paṭivirato hoti.
디가 니까야 DN 2 집을 떠나 길을 닦는 삶의 열매에 관한 경 (Sāmaññaphalasutta) 배경
말의 계행을 마친 뒤, 음식·오락·장식·침상·재물 수수에 관한 짧은 계행을 압축해 이어 갑니다. 씨앗과 식물을 해치지 않는 항목 다음의 원전 `…pe…` 한 곳은 앞 계목의 반복 정형을 줄인 표시입니다. 하루 한 끼와 때 아닌 음식, 춤·노래·연주·구경, 꽃장식·향·화장, 높고 큰 침상, 금은·날곡식·날고기의 수수를 차례로 삼갑니다. 이 목록은 당시 수행자의 생활 규범이며 일반 독자에게 같은 식사법이나 소유 제한을 명령하지 않습니다.
묵상
“하루 한때만 먹으며 밤과 때 아닌 때의 음식을 삼간다”는 말은 이 경에서 수행자의 생활 계율로 제시돼요. 내 식사나 소유를 평가하는 질문으로 바꾸지 않고, 규정의 대상이 누구인지 확인해 볼 수 있나요?
“여자와 소녀, 여자 종과 남자 종, 염소와 양, 닭과 돼지, 코끼리·소·말과 암말, 밭과 토지를 받지 않는다.
심부름과 전갈, 사고파는 일을 삼간다.”
Itthikumārikapaṭiggahaṇā paṭivirato hoti. Dāsidāsapaṭiggahaṇā paṭivirato hoti. Ajeḷakapaṭiggahaṇā paṭivirato hoti. Kukkuṭasūkarapaṭiggahaṇā paṭivirato hoti. Hatthigavassavaḷavapaṭiggahaṇā paṭivirato hoti. Khettavatthupaṭiggahaṇā paṭivirato hoti. Dūteyyapahiṇagamanānuyogā paṭivirato hoti. Kayavikkayā paṭivirato hoti.
디가 니까야 DN 2 집을 떠나 길을 닦는 삶의 열매에 관한 경 (Sāmaññaphalasutta) 배경
짧은 계행의 수수와 거래 항목이 사람·동물·토지에서 심부름과 매매로 이어집니다. 여자와 소녀, 여자 종과 남자 종, 염소와 양, 닭과 돼지, 코끼리·소·말·암말, 밭과 토지의 여섯 묶음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어 심부름과 전갈을 다니는 일, 사고파는 일을 삼갑니다. 이는 사람과 동물을 재산처럼 수수하던 당시 항목을 포함한 수행자의 소유·생계 제한으로, 오늘의 인간관계를 소유 대상으로 해석하는 말이 아닙니다.
묵상
본문은 사람과 동물과 토지를 “받지 않는다”고 한 뒤 심부름과 매매도 삼간다고 해요. 이 목록이 출가자의 소유와 생계 범위를 정한 것임을 확인하면, 적용 대상을 어디까지로 한정할 수 있나요?
“저울·금속·치수를 속이는 일, 뇌물·사기·기만·속임수,
절단·살해·결박·납치·약탈·폭력을 삼간다. 이것도 그의 계행이다.”
Tulākūṭakaṁsakūṭamānakūṭā paṭivirato hoti. Ukkoṭanavañcananikatisāciyogā paṭivirato hoti. Chedanavadhabandhanaviparāmosaālopasahasākārā paṭivirato hoti. Idampissa hoti sīlasmiṁ.
디가 니까야 DN 2 집을 떠나 길을 닦는 삶의 열매에 관한 경 (Sāmaññaphalasutta) 배경
짧은 계행의 마지막에서 거래의 속임과 강압적 폭력을 함께 열거합니다. 저울·금속·치수의 속임 세 가지, 뇌물·사기·기만·속임수 네 가지를 든 뒤 절단·살해·결박·납치·약탈·폭력을 삼간다고 닫습니다. 이 목록은 그런 행위를 묘사하거나 허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수행자가 멀리해야 할 행위 범위를 구체화하며, 다음 카드부터 중간 길이의 계행으로 넘어갑니다. 폭력의 낱말이 힘들다면 이 대목은 잠시 건너뛰고 넘어가도 괜찮습니다.
묵상
“저울·금속·치수를 속이는 일을 삼간다”는 첫 구절은 일상의 작은 부정확함도 계행의 범위에 둬요. 뒤의 폭력 목록이 힘들면 지금은 건너뛰어도 괜찮아요. 읽는다면, 오늘 더 정확하고 정직하게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