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이시여, 수행자는 어떻게 만족하는가? 대왕이시여, 몸을 보호할 가사와 배를 채울 탁발 음식에 만족한다.
어디로 가든 이것들만 가지고 떠난다.”
Kathañca, mahārāja, bhikkhu santuṭṭho hoti? Idha, mahārāja, bhikkhu santuṭṭho hoti kāyaparihārikena cīvarena, kucchiparihārikena piṇḍapātena. So yena yeneva pakkamati, samādāyeva pakkamati.
디가 니까야 DN 2 집을 떠나 길을 닦는 삶의 열매에 관한 경 (Sāmaññaphalasutta) 배경
마음챙김과 분명한 앎을 마친 뒤, 수행자가 `santuṭṭha`, 만족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새로 묻고 답합니다. 몸을 보호하는 가사와 배를 유지하는 탁발 음식이라는 두 필요에 만족하고, 어디로 가든 그것들만 가지고 떠난다고 합니다. `kāyaparihārika`와 `kucchiparihārika`는 옷과 음식의 기능을 각각 몸 보호와 배 유지로 한정합니다. 일반 독자의 소유를 줄이라는 명령보다, 이동하는 출가자가 지니는 필수품의 범위를 설명하는 대목입니다.
묵상
본문은 가사를 “몸을 보호할 것”, 탁발 음식을 “배를 채울 것”이라고 기능으로 설명해요. 내가 지금 지닌 물건 하나에서 꼭 필요한 기능과 그 밖에 붙인 기대를 구분해 볼 수 있나요?
“대왕이시여, 새가 어디로 날든 두 날개만 짐으로 지니는 것과 같다. 대왕이시여, 수행자도 몸을 보호할 가사와 배를 채울 탁발 음식에 만족하고 그것만 가지고 간다.
대왕이시여, 이와 같이 수행자는 만족한다.”
Seyyathāpi, mahārāja, pakkhī sakuṇo yena yeneva ḍeti, sapattabhārova ḍeti; evameva kho, mahārāja, bhikkhu santuṭṭho hoti kāyaparihārikena cīvarena kucchiparihārikena piṇḍapātena. So yena yeneva pakkamati, samādāyeva pakkamati. Evaṁ kho, mahārāja, bhikkhu santuṭṭho hoti.
디가 니까야 DN 2 집을 떠나 길을 닦는 삶의 열매에 관한 경 (Sāmaññaphalasutta) 배경
가사와 탁발 음식만 지니는 수행자의 만족을 새의 두 날개 비유로 설명하고 단락을 닫습니다. 새가 어디로 날든 `sapattabhāro`, 자기 날개만 짐으로 지니듯 수행자도 몸을 보호할 가사와 배를 유지할 음식에 만족하여 그것만 가지고 갑니다. `yena yeneva`가 어디로 가든이라는 이동성을 반복하고, 끝에서 ‘이와 같이 수행자는 만족한다’고 정의합니다. 비유는 모든 소유의 포기보다 출가자의 필수품과 이동의 가벼움을 특정합니다.
묵상
“새가 어디로 날든 두 날개만 짐으로 지닌다”는 비유는 이동에 필요한 것을 몸과 함께 둬요. 오늘 움직일 때 실제로 필요한 것과 습관적으로 더 챙긴 것을 한 번 구분해 볼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