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세존께서는 발우와 가사를 들고 웨살리에서 탁발하셨다. 공양 뒤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앉을 자리를 챙겨라. 차빨라 성소에서 낮 동안 머물자.”
“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아난다는 자리를 들고 세존의 뒤를 따랐다.
Atha kho bhagavā pubbaṇhasamayaṁ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vesāliṁ piṇḍāya pāvisi. Vesāliyaṁ piṇḍāya caritvā pacchābhattaṁ piṇḍapātapaṭikkanto āyasmantaṁ ānandaṁ āmantesi: “gaṇhāhi, ānanda, nisīdanaṁ, yena cāpālaṁ cetiyaṁ tenupasaṅkamissāma divā vihārāyā”ti. “Evaṁ, bhante”ti kho āyasmā ānando bhagavato paṭissutvā nisīdanaṁ ādāya bhagavantaṁ piṭṭhito piṭṭhito anubandhi.
디가 니까야 DN 16 대반열반경 (Mahāparinibbānasutta) 배경
이 카드는 「분명한 암시」 대목의 1/9번째이며, 새 장면이나 논증을 여는 자리입니다. 차빨라 성소에서 세존께서는 네 신통의 바탕을 완성한 이는 원한다면 수명을 다하도록 머물 수 있다고 세 차례 암시하십니다. 그러나 마라에게 마음이 사로잡힌 아난다는 그 뜻을 알아차려 머물러 달라고 청하지 못합니다. 이 카드의 핵심은 ‘아침에 세존께서는 발우와 가사를 들고 웨살리에서 탁발하셨다’입니다. 화자와 청자, 반복되는 호격, 조건과 부정을 원문 순서대로 함께 읽어야 개별 장면이 긴 여정의 앞뒤 인과와 반복 구조에서 떨어져 서로 다른 사건으로 오해되지 않습니다.
묵상
‘아침에 세존께서는 발우와 가사를 들고 웨살리에서 탁발하셨다’이라는 대목을 지금 내 말과 반응에 비추어 보면 어떤 작은 장면이 떠오르나요? 불편함을 참아 내거나 자신을 탓하라는 질문은 아니에요. 안전을 지키면서도 마음과 말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필 수 있는 한 순간이 있을까요?
세존께서는 차빨라 성소에 이르러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아난다 존자도 세존께 예경하고 한쪽에 앉았다.
Atha kho bhagavā yena cāpālaṁ cetiya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paññatte āsane nisīdi. Āyasmāpi kho ānando bhagavantaṁ abhivādetvā ekamantaṁ nisīdi.
디가 니까야 DN 16 대반열반경 (Mahāparinibbānasutta) 배경
이 카드는 「분명한 암시」 대목의 2/9번째이며, 앞의 조건을 더 구체적인 사례나 결과로 이어 가는 자리입니다. 차빨라 성소에서 세존께서는 네 신통의 바탕을 완성한 이는 원한다면 수명을 다하도록 머물 수 있다고 세 차례 암시하십니다. 그러나 마라에게 마음이 사로잡힌 아난다는 그 뜻을 알아차려 머물러 달라고 청하지 못합니다. 이 카드의 핵심은 ‘세존께서는 차빨라 성소에 이르러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입니다. 화자와 청자, 반복되는 호격, 조건과 부정을 원문 순서대로 함께 읽어야 개별 장면이 긴 여정의 앞뒤 인과와 반복 구조에서 떨어져 서로 다른 사건으로 오해되지 않습니다.
묵상
‘세존께서는 차빨라 성소에 이르러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이라는 대목을 지금 내 말과 반응에 비추어 보면 어떤 작은 장면이 떠오르나요? 불편함을 참아 내거나 자신을 탓하라는 질문은 아니에요. 안전을 지키면서도 마음과 말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필 수 있는 한 순간이 있을까요?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웨살리는 아름답구나. 우데나·고따마까·삿땀바·바후뿟따·사란다다·차빨라 성소도 모두 아름답구나.”
Ekamantaṁ nisinnaṁ kho āyasmantaṁ ānandaṁ bhagavā etadavoca: “ramaṇīyā, ānanda, vesālī, ramaṇīyaṁ udenaṁ cetiyaṁ, ramaṇīyaṁ gotamakaṁ cetiyaṁ, ramaṇīyaṁ sattambaṁ cetiyaṁ, ramaṇīyaṁ bahuputtaṁ cetiyaṁ, ramaṇīyaṁ sārandadaṁ cetiyaṁ, ramaṇīyaṁ cāpālaṁ cetiyaṁ.
디가 니까야 DN 16 대반열반경 (Mahāparinibbānasutta) 배경
이 카드는 「분명한 암시」 대목의 3/9번째이며, 앞의 조건을 더 구체적인 사례나 결과로 이어 가는 자리입니다. 차빨라 성소에서 세존께서는 네 신통의 바탕을 완성한 이는 원한다면 수명을 다하도록 머물 수 있다고 세 차례 암시하십니다. 그러나 마라에게 마음이 사로잡힌 아난다는 그 뜻을 알아차려 머물러 달라고 청하지 못합니다. 이 카드의 핵심은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웨살리는 아름답구나’입니다. 화자와 청자, 반복되는 호격, 조건과 부정을 원문 순서대로 함께 읽어야 개별 장면이 긴 여정의 앞뒤 인과와 반복 구조에서 떨어져 서로 다른 사건으로 오해되지 않습니다.
묵상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웨살리는 아름답구나’이라는 대목을 지금 내 말과 반응에 비추어 보면 어떤 작은 장면이 떠오르나요? 불편함을 참아 내거나 자신을 탓하라는 질문은 아니에요. 안전을 지키면서도 마음과 말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필 수 있는 한 순간이 있을까요?
“아난다여, 누구든 네 가지 신통의 바탕을 닦고 거듭 익혀 수단과 기반으로 삼으며 잘 확립하고 완성했다면 원할 경우 한 수명이나 남은 수명 동안 머물 수 있느니라.
아난다여, 여래에게도 네 바탕이 완성되었으므로, 아난다여, 여래는 원한다면 그렇게 머물 수 있느니라.”
Yassa kassaci, ānanda, cattāro iddhipādā bhāvitā bahulīkatā yānīkatā vatthukatā anuṭṭhitā paricitā susamāraddhā, so ākaṅkhamāno kappaṁ vā tiṭṭheyya kappāvasesaṁ vā. Tathāgatassa kho, ānanda, cattāro iddhipādā bhāvitā bahulīkatā yānīkatā vatthukatā anuṭṭhitā paricitā susamāraddhā, so ākaṅkhamāno, ānanda, tathāgato kappaṁ vā tiṭṭheyya kappāvasesaṁ vā”ti.
디가 니까야 DN 16 대반열반경 (Mahāparinibbānasutta) 배경
이 카드는 「분명한 암시」 대목의 4/9번째이며, 앞의 조건을 더 구체적인 사례나 결과로 이어 가는 자리입니다. 차빨라 성소에서 세존께서는 네 신통의 바탕을 완성한 이는 원한다면 수명을 다하도록 머물 수 있다고 세 차례 암시하십니다. 그러나 마라에게 마음이 사로잡힌 아난다는 그 뜻을 알아차려 머물러 달라고 청하지 못합니다. 이 카드의 핵심은 ‘아난다여 네 가지 신통의 바탕을 닦고 거듭 익혀 수단과 기반으로 삼으며 잘 확립하고 완성한 이는 원한다면 한 수명이나’입니다. 화자와 청자, 반복되는 호격, 조건과 부정을 원문 순서대로 함께 읽어야 개별 장면이 긴 여정의 앞뒤 인과와 반복 구조에서 떨어져 서로 다른 사건으로 오해되지 않습니다.
묵상
‘아난다여 네 가지 신통의 바탕을 닦고 거듭 익혀 수단과 기반으로 삼으며 잘 확립하고 완성한 이는 원한다면 한 수명이나’이라는 대목을 지금 내 말과 반응에 비추어 보면 어떤 작은 장면이 떠오르나요? 불편함을 참아 내거나 자신을 탓하라는 질문은 아니에요. 안전을 지키면서도 마음과 말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필 수 있는 한 순간이 있을까요?
세존께서 이처럼 분명한 암시와 밝은 표지를 주셨으나 아난다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마라가 마음을 사로잡은 듯, ‘세존이시여, 세존과 선서께서는 많은 이와 신과 인간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한 겁 또는 남은 수명 동안 머물러 주십시오’라고 청하지 못했다.
Evampi kho āyasmā ānando bhagavatā oḷārike nimitte kayiramāne oḷārike obhāse kayiramāne nāsakkhi paṭivijjhituṁ; na bhagavantaṁ yāci: “tiṭṭhatu, bhante, bhagavā kappaṁ, tiṭṭhatu sugato kappaṁ bahujanahitāya bahujanasukhāya lokānukampāya atthāya hitāya sukhāya devamanussānan”ti, yathā taṁ mārena pariyuṭṭhitacitto.
디가 니까야 DN 16 대반열반경 (Mahāparinibbānasutta) 배경
이 카드는 「분명한 암시」 대목의 5/9번째이며, 앞의 조건을 더 구체적인 사례나 결과로 이어 가는 자리입니다. 차빨라 성소에서 세존께서는 네 신통의 바탕을 완성한 이는 원한다면 수명을 다하도록 머물 수 있다고 세 차례 암시하십니다. 그러나 마라에게 마음이 사로잡힌 아난다는 그 뜻을 알아차려 머물러 달라고 청하지 못합니다. 이 카드의 핵심은 ‘세존께서 이처럼 분명한 암시와 밝은 표지를 주셨으나 아난다는 알아차리지 못했다’입니다. 화자와 청자, 반복되는 호격, 조건과 부정을 원문 순서대로 함께 읽어야 개별 장면이 긴 여정의 앞뒤 인과와 반복 구조에서 떨어져 서로 다른 사건으로 오해되지 않습니다.
묵상
‘세존께서 이처럼 분명한 암시와 밝은 표지를 주셨으나 아난다는 알아차리지 못했다’이라는 대목을 지금 내 말과 반응에 비추어 보면 어떤 작은 장면이 떠오르나요? 불편함을 참아 내거나 자신을 탓하라는 질문은 아니에요. 안전을 지키면서도 마음과 말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필 수 있는 한 순간이 있을까요?
세존께서는 두 번째에도 … 세 번째에도 아난다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웨살리와 우데나·고따마까·삿땀바·바후뿟따·사란다다·차빨라 성소는 아름답구나.”
Dutiyampi kho bhagavā …pe… tatiyampi kho bhagavā āyasmantaṁ ānandaṁ āmantesi: “ramaṇīyā, ānanda, vesālī, ramaṇīyaṁ udenaṁ cetiyaṁ, ramaṇīyaṁ gotamakaṁ cetiyaṁ, ramaṇīyaṁ sattambaṁ cetiyaṁ, ramaṇīyaṁ bahuputtaṁ cetiyaṁ, ramaṇīyaṁ sārandadaṁ cetiyaṁ, ramaṇīyaṁ cāpālaṁ cetiyaṁ.
디가 니까야 DN 16 대반열반경 (Mahāparinibbānasutta) 배경
이 카드는 「분명한 암시」 대목의 6/9번째이며, 앞의 조건을 더 구체적인 사례나 결과로 이어 가는 자리입니다. 차빨라 성소에서 세존께서는 네 신통의 바탕을 완성한 이는 원한다면 수명을 다하도록 머물 수 있다고 세 차례 암시하십니다. 그러나 마라에게 마음이 사로잡힌 아난다는 그 뜻을 알아차려 머물러 달라고 청하지 못합니다. 빠알리 원문에는 반복 생략 ‘…pe…’ 1곳이 표시되어 있으며, 한국어에는 같은 자리에 ‘…’로 표시했습니다. 이 카드의 핵심은 ‘세존께서는 두 번째와 세 번째에도 말씀하셨다’입니다. 화자와 청자, 반복되는 호격, 조건과 부정을 원문 순서대로 함께 읽어야 개별 장면이 긴 여정의 앞뒤 인과와 반복 구조에서 떨어져 서로 다른 사건으로 오해되지 않습니다.
묵상
‘세존께서는 두 번째와 세 번째에도 말씀하셨다’이라는 대목을 지금 내 말과 반응에 비추어 보면 어떤 작은 장면이 떠오르나요? 불편함을 참아 내거나 자신을 탓하라는 질문은 아니에요. 안전을 지키면서도 마음과 말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필 수 있는 한 순간이 있을까요?
“아난다여, 네 가지 신통의 바탕을 닦고 거듭 익혀 수단과 기반으로 삼으며 잘 확립하고 완성한 이는 원한다면 한 수명이나 남은 수명 동안 머물 수 있느니라.
아난다여, 여래도 네 바탕을 완성했으므로, 아난다여, 원한다면 그렇게 머물 수 있느니라.”
Yassa kassaci, ānanda, cattāro iddhipādā bhāvitā bahulīkatā yānīkatā vatthukatā anuṭṭhitā paricitā susamāraddhā, so ākaṅkhamāno kappaṁ vā tiṭṭheyya kappāvasesaṁ vā. Tathāgatassa kho, ānanda, cattāro iddhipādā bhāvitā bahulīkatā yānīkatā vatthukatā anuṭṭhitā paricitā susamāraddhā, so ākaṅkhamāno, ānanda, tathāgato kappaṁ vā tiṭṭheyya kappāvasesaṁ vā”ti.
디가 니까야 DN 16 대반열반경 (Mahāparinibbānasutta) 배경
이 카드는 「분명한 암시」 대목의 7/9번째이며, 앞의 조건을 더 구체적인 사례나 결과로 이어 가는 자리입니다. 차빨라 성소에서 세존께서는 네 신통의 바탕을 완성한 이는 원한다면 수명을 다하도록 머물 수 있다고 세 차례 암시하십니다. 그러나 마라에게 마음이 사로잡힌 아난다는 그 뜻을 알아차려 머물러 달라고 청하지 못합니다. 이 카드의 핵심은 ‘네 가지 신통의 바탕을 닦고 거듭 익혀 수단과 기반으로 삼으며 잘 확립하고 완성한 이는 원한다면 한 수명이나 남은 수명’입니다. 화자와 청자, 반복되는 호격, 조건과 부정을 원문 순서대로 함께 읽어야 개별 장면이 긴 여정의 앞뒤 인과와 반복 구조에서 떨어져 서로 다른 사건으로 오해되지 않습니다.
묵상
‘네 가지 신통의 바탕을 닦고 거듭 익혀 수단과 기반으로 삼으며 잘 확립하고 완성한 이는 원한다면 한 수명이나 남은 수명’이라는 대목을 지금 내 말과 반응에 비추어 보면 어떤 작은 장면이 떠오르나요? 불편함을 참아 내거나 자신을 탓하라는 질문은 아니에요. 안전을 지키면서도 마음과 말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필 수 있는 한 순간이 있을까요?
그러나 아난다는 두 번째와 세 번째의 분명한 암시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마라가 마음을 사로잡은 듯, ‘세존이시여, 세존과 선서께서는 많은 이와 신과 인간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한 겁 또는 남은 수명 동안 머물러 주십시오’라고 청하지 못했다.
Evampi kho āyasmā ānando bhagavatā oḷārike nimitte kayiramāne oḷārike obhāse kayiramāne nāsakkhi paṭivijjhituṁ; na bhagavantaṁ yāci: “tiṭṭhatu, bhante, bhagavā kappaṁ, tiṭṭhatu sugato kappaṁ bahujanahitāya bahujanasukhāya lokānukampāya atthāya hitāya sukhāya devamanussānan”ti, yathā taṁ mārena pariyuṭṭhitacitto.
디가 니까야 DN 16 대반열반경 (Mahāparinibbānasutta) 배경
이 카드는 「분명한 암시」 대목의 8/9번째이며, 앞의 조건을 더 구체적인 사례나 결과로 이어 가는 자리입니다. 차빨라 성소에서 세존께서는 네 신통의 바탕을 완성한 이는 원한다면 수명을 다하도록 머물 수 있다고 세 차례 암시하십니다. 그러나 마라에게 마음이 사로잡힌 아난다는 그 뜻을 알아차려 머물러 달라고 청하지 못합니다. 이 카드의 핵심은 ‘그러나 아난다는 두 번째와 세 번째의 분명한 암시도 알아차리지 못했다’입니다. 화자와 청자, 반복되는 호격, 조건과 부정을 원문 순서대로 함께 읽어야 개별 장면이 긴 여정의 앞뒤 인과와 반복 구조에서 떨어져 서로 다른 사건으로 오해되지 않습니다.
묵상
‘그러나 아난다는 두 번째와 세 번째의 분명한 암시도 알아차리지 못했다’이라는 대목을 지금 내 말과 반응에 비추어 보면 어떤 작은 장면이 떠오르나요? 불편함을 참아 내거나 자신을 탓하라는 질문은 아니에요. 안전을 지키면서도 마음과 말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필 수 있는 한 순간이 있을까요?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이제 때라고 생각하는 대로 가거라.”
“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아난다는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예경하고 오른쪽으로 돈 뒤, 멀지 않은 나무 아래에 앉았다.
Atha kho bhagavā āyasmantaṁ ānandaṁ āmantesi: “gaccha tvaṁ, ānanda, yassadāni kālaṁ maññasī”ti. “Evaṁ, bhante”ti kho āyasmā ānando bhagavato paṭissutvā uṭṭhāyāsanā bhagavantaṁ abhivādetvā padakkhiṇaṁ katvā avidūre aññatarasmiṁ rukkhamūle nisīdi.
디가 니까야 DN 16 대반열반경 (Mahāparinibbānasutta) 배경
이 카드는 「분명한 암시」 대목의 9/9번째이며, 앞선 논증을 맺고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는 자리입니다. 차빨라 성소에서 세존께서는 네 신통의 바탕을 완성한 이는 원한다면 수명을 다하도록 머물 수 있다고 세 차례 암시하십니다. 그러나 마라에게 마음이 사로잡힌 아난다는 그 뜻을 알아차려 머물러 달라고 청하지 못합니다. 이 카드의 핵심은 ‘세존께서 아난다에게 이제 때를 알아 가라고 하셨다’입니다. 화자와 청자, 반복되는 호격, 조건과 부정을 원문 순서대로 함께 읽어야 개별 장면이 긴 여정의 앞뒤 인과와 반복 구조에서 떨어져 서로 다른 사건으로 오해되지 않습니다.
묵상
‘세존께서 아난다에게 이제 때를 알아 가라고 하셨다’이라는 대목을 지금 내 말과 반응에 비추어 보면 어떤 작은 장면이 떠오르나요? 불편함을 참아 내거나 자신을 탓하라는 질문은 아니에요. 안전을 지키면서도 마음과 말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필 수 있는 한 순간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