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이들이 있으니 설해 주소서

사함빠띠가 영웅과 길잡이라는 호칭을 거듭 부르며 게송의 청원을 맺습니다.

“일어나소서, 영웅이시여, 싸움에서 이긴 분이시여. 상인 행렬의 길잡이, 번뇌의 빚을 다 갚으신 분이시여, 세상을 다니소서. 세존께서는 가르침을 설해 주소서. 그 가르침을 이해할 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Uṭṭhehi vīra vijitasaṅgāma, Satthavāha anaṇa vicara loke; Desassu bhagavā dhammaṁ, Aññātāro bhavissantī”ti.

상윳따 니까야 SN 6.1 범천의 청원경 (Brahmāyācanasutta)

배경

이어지는 게송의 끝에서 사함빠띠는 세존을 영웅·싸움에서 이긴 분·상인 행렬의 길잡이·빚 없는 분으로 잇달아 부릅니다. “일어나소서”와 “세상을 다니소서”라는 명령형 뒤에, 세존께 가르침을 설해 달라는 Desassu의 청원이 나옵니다. 마지막 행은 그 가르침을 이해할 이들이 있을 것이라는 미래형으로 산문 청원의 이유를 되풀이합니다. 앞의 desetu 두 병렬 표현과 이 게송의 명령형은 원문에 놓인 각각의 형식대로 보존했습니다.

묵상

여러 호칭과 움직임의 요청 끝에 “설해 주소서”가 놓일 때, 산문 청원과는 어떤 차이가 느껴지나요? 반복 횟수에 별도의 의미를 붙일 필요는 없어요. 게송이 호소를 맺는 리듬만 들어 보아도 괜찮아요.